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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화보]2만5,000 명 운집! 블리즈컨 1일차

22일 개막된 블리즈컨 행사장 현장 스케치

정우철(음마교주) 2011-10-22 15:30:09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최대 축제인 블리즈컨. 올해도 성황리에 그 막을 올렸습니다.

 

유료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시간 만에 2만 5천여장의 티켓이 매진될 만큼 그 인기는 여타 게임쇼에 못지 않습니다. 특히 2만 5천여명이 동시에 하나의 장소에 모이는 만큼 인구밀도는 여타 게임쇼를 능가할 정도죠.

 

올해 블리즈컨은 신작 공개나 깜짝 정보는 예전과 비교해 조금 부족한 듯합니다. 그러나 GSL 결승전을 비롯해 <디아블로 3> <WoW: 판다리아>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블리자드 도타>의 초대형 체험존을 중심으로 블리즈컨이 꾸며졌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행사장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블리즈컨 2011 개막! 입장을 위한 대기열


블리즈컨이 개최되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의 전경입니다. 개막은 11시부터지만 아침 9시부터 입장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입구 앞으로 가까이 가보니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점점 몰려듭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여 잡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처럼 땅이 넓은 나라에서는 블리즈컨을 통해 길드원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얼마 안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전 9시가 넘어서면서 입장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질서 정연하게 입구로 향합니다. 물론 입장을 위해서는 행사장을 거의 반바퀴 돌아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입장하기 위해서죠.

 

 


행사장 절반 이상이 체험존!


올해 블이즈컨은 체험존이 예전이 비해 확대됐습니다. 한개의 게임마다 100~200여 대의 PC가 준비되었죠.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WoW>, <디아블로 3>, <블리자드 도타> 등 4개 게임의 체험존이 들어선 만큼 PC도 수백대가 설치됐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참가자들은 대기시간이 길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더군요.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현수막입니다. 보아하니 칼날 여왕님과 테란의 여왕님이 히로인의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이 주요 스토리인 듯합니다.

 

 


블록으로 WoW 만들기


행사장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레고와 비슷한 메가블록으로 제작된 <WOW>의 조형물입니다. 레고와 달리 <WoW>만을 위한 전용 블록으로 조립돼 있어 세밀한 모형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장인이 하나하나 쌓아올려 만든 호드의 대족장 쓰랄. 실제 사람보다 조금 더 큰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장을 디오라마로 만들어 낸 것도 있습니다. 상당한 디테일입니다.

 

얼라이언스 진영의 비행선 모습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모습이 장관이더군요.

 

스톰윈드 성도 보입니다. 성문 앞의 얼라이언스 영웅들의 조각상까지 재현됐죠.

 

캐릭터는 물론 탈것과 거대 보스 몬스터들로 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오그리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디아블로 3>의 티리엘 조형물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도 마커스에서 '그 분'의 조형물로 슬그머니 바뀌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