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블리즈컨 2011을 통해 처음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등장하는 신규 추가 지역 소개 영상을 공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지역은 거대 바다 거북이의 등껍질에 놓인 섬인 유랑도다. 수 세기 전 판다리아에서 떨어져 나온 유랑도는 아제로스의 대양을 이리저리 떠돈다.
그러던 중 유랑도의 기후가 급작스럽게 변화하고, 섬이 혼돈의 소용돌이를 향해 휘돌아 들어가기 시작하자, 다섯 새벽의 사원 장로들은 네 정령에게 이 수상한 변화의 원인을 밝혀 달라고 요청한다. 영웅들은 유랑도가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이 땅이 병마에 시달리는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
두 번째로 소개되는 지역은 옥림이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에 끔찍한 해전이 벌어지고, 여기서 파괴된 함선의 생존자들은 대양을 표류하다 줄지어 선 나무가 반겨 주는 옥림의 해안에 이르게 된다.
야생의 환경에 내팽개쳐진 양쪽 진영은 살아남기 위해 토착 종족과 연합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판다렌과 만나게 되고, 판다리아를 만들어 내고 보호하는 위대한 힘을 알아 내게 된다.
세 번째 지역은 쿤라이 봉우리다. 쿤라이 봉우리의 얼어붙은 북쪽 정상에는 호랑이 사원이 숨어 있다. 이곳은 정예 무술승과 백호의 정령이 수호하는 고대의 훈련장이다. 또, 산맥 깊은 곳에는 판다리아를 그 표면 아래 묻힌 어둠의 존재로부터 보호하려는 신비한 조직, 음영파의 은신처도 존재한다.
쿤라이에 고립된 주민들은 서쪽으로부터 약탈자의 위협에 시달리고, 북쪽 해안으로부터 잔달라 트롤의 침략에 시달린 끝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도움을 청한다.
네 번째 지역은 음영파의 은신처다. 쿤라이 봉우리에 자리 잡은 이 산 속의 은거지는 음영파 부족의 고향이자 훈련소이며, 마치 닌자 같은 모습의 음영파 부족은 판다리아를 지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또 다시 풀려난 ‘샤’가 음영파 부족의 본거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유저들은 이들을 쫓아내는 임무를 받는다.
마지막 지역은 비취 뱀의 사원 던전이다. 비취 뱀의 사원은 85레벨 모험가들이 90레벨까지 성장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새로운 던전이다. 이 던전에서 유저는 성스러운 판다렌의 길과 안개로 감싸인 대륙을 위협하는 가장 포악한 적, ‘의심의 샤’를 무찔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