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맵 에디터(지도 편집기)를 이용해서 개발된 ‘유즈맵’(사용자 제작 지도)을 보다 편하게 구입하고,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스타크래프트 2 버전 앱스토어’가 공개됐다.
<스타크래프트 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의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인 스토어의 이름은 ‘아케이드’(Arcade)다. 아케이드를 통해 유저들은 보다 퀄리티 높은 유즈맵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유즈맵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맵을 간편하게 다른 유저들에게 유료로 판매하거나, 무료로 배포할 수 있게 된다.
■ 앱스토어처럼 편하게 유즈맵을 찾고 즐긴다
아케이드는 무엇보다 기존의 유즈맵 배포와 플레이 과정을 편하게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유즈맵이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그저 단순하게 많이 플레이된 유즈맵이 순서대로 나열되는 수준이었지만, 아케이드에서는 다양한 유즈맵이 출시순, 인기순, 평가순, 추천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된다.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별 5개 만점’ 방식의 별점 평가 시스템과 각 유즈맵에 대한 유저들의 ‘리뷰’ 시스템도 적용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보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찾아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는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아케이드’ 버튼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처럼 자신이 원하는 유즈맵을 쉽게 고를 수 있다.
각각의 유즈맵은 <스타크래프트 2> 멀티플레이의 ‘자동매칭’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리자드 DOTA>의 경우, 플레이어가 아케이드에서 해당 게임을 선택해 참가(Join)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에 맞는 팀원을 찾아서 게임을 시작하게 해 준다.
<스타크래프트 2>의 자동매칭 기능을 이제 유즈맵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케이드는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의 출시와 함께 배틀넷에 적용되며, <군단의 심장> 이용자만이 아니라 기존 <자유의 날개> 라이선스만 가지고 있는 유저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