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L]정종현 통산 4번째, 한이석 생애 첫 16강!

코드A 전승 이원표, 해병왕 이정훈 코드A로 추락

카스토르 2011-11-02 18:38:52

정종왕 정종현(IM)한이석(TSL)이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32 H조 경기에서는 정종현한이석이 조 1위와 2위를 나눠가졌다.

 

1위는 정종현의 몫. 정종현은 첫 경기에서 강력한 테란전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이석을 완파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정종현의 승자전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자신이 월등히 앞서고 있는 해병왕 이정훈(프라임). 정종현은 초반 공격 성공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또 다시 승리, 이정훈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통산 4번째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조 2위는 한이석이 차지했다. 한이석은 첫 경기에서 정종현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그것이 유일한 패배였다. 한이석은 패자전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코드A 전승 우승으로 승격한 이원표(스타테일)를 꺾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한숨 돌린 한이석은 최종전에서 만난 이정훈을 상대로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 생애 첫 코드S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32 H조에서는 정종현한이석이 조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3위를 기록한 이정훈은 코드A 2라운드(32), 4이원표는 코드A 1라운드(48)으로 떨어지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경기 - 역시 테란전 최강은 정종현!

 

정종왕 정종현이 강력한 테란전 운영 능력을 앞세워 한이석을 제압했다.

 

두 선수는 앞마당 멀티 활성화 이후 의료선과 해병, 공성전차를 조합하면서 비슷하게 출발했다. 한이석은 먼저 병력을 진출시켜 중앙을 장악하고, 상대의 앞마당을 압박하고 12 멀티를 추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정종현의 운영과 마무리가 돋보였다. 정종현은 해병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준비하고 의료선 드랍으로 상대를 흔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0 추가 멀티를 확보하고 상대의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한이석은 수비 대신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정종현은 상대 본진을 장악하면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정종현은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16강에 한발 다가섰고, 한이석은 패자전에서 다음 경기를 펼치게 됐다.

 

 

2경기 - 이정훈, 이원표에게 코드S의 매운맛을 보여주다

 

해병왕 이정훈이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코드A 우승으로 승격한 이원표에게 코드S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이정훈3병영과 군수공장을 건설해 올인 공격을 준비했고, 이원표는 앞마당 이후 맹독충을 추가하는 빌드로 출발했다.

 

두 선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주고 받았다. 이정훈은 해병과 화염차, 공성전차를 앞세워 저그의 앞마당에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이원표는 일벌레를 본진으로 빼고 때마침 추가된 맹독충으로 공성전차를 걷어내며 침착하게 수비에 임했다.

 

창과 방패의 접전은 결국 창이 방패를 뚫으면서 마무리됐다. 이정훈은 후속 병력을 계속해서 공격에 합류시키며 저그 앞마당의 부화장을 파괴했고, 본진까지 입성하면서 그대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정훈은 승자전에서 자신의 천적인 정종현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고, 이원표는 패자전에서 한이석과 맞붙는다.

 

 

■ 승자전 - 정종현, 또 다시 이정훈 울리고 16강 진출

 

정종왕 정종현이 또 다시 해병왕 이정훈을 울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종현 6 전진 병영을 건설하며 불곰 압박을 준비했고, 이정훈은 병영 이후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하며 출발했다.

 

불곰을 생산한 정종현은 벙커까지 건설하며 공격을 개시했고, 이를 확인한 이정훈은 사령부를 취소하고 수비에 임하며12시에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밴시 견제로 대응했다. 하지만 정종현은 이미 바이킹까지 확보한 상황.

 

정종현은 바이킹으로 밴시를 잡아내고 자신이 밴시를 준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전 병력을 동원한 이정훈의 마지막 반격을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종현2011GSL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정훈은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 패자전 - 한이석, 혈전 끝에 이원표 탈락시키고 최종전 진출

 

한이석이 치열한 접전 끝에 이원표를 코드A로 떨어뜨리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원표는 앞마당에 이어 3 멀티까지 3부화장 체제를 구축했고, 한이석도 앞마당 멀티에 이어 본진에서 추가 사령부를 빨리 건설하고 두 선수 모두 자원에 집중하며 시작했다.

 

저글링과 맹독충 다수를 확보한 이원표는 테란의 9 멀티를 견제하며 5 멀티와 뮤탈리스크를 추가했고, 한이석은 의료선으로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며 한방 병력을 갖춰 진출을 시작했다.

 

이원표는 엄청난 숫자의 해병과 공성전차로 몰아치는 테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9 멀티를 견제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무리군주를 포함한 무리한 공격으로 9 멀티를 공격하다 병력만 잃으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이석 9 멀티의 자원의 힘으로 끊임없이 해병을 생산했고, 저그의 자원 보급 라인인 5 멀티 부화장을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표는 감염충을 추가하면서 다시 한번 역전을 노렸지만 5 멀티를 취소당하며 자원이 끊겼고, 한이석은 저그의 공격에 9 멀티를 파괴 당했지만 10 자원을 채취하고 바이킹을 추가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한이석은 최종전에서 이정훈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지난 시즌 코드A 우승을 차지하며 코드S로 승격한 이원표는 코드A 1라운드(48)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 최종전 - 한이석, 해병왕 이정훈 꺾고 첫 16강 진출

 

한이석이 화력에서 해병왕 이정훈의 해병을 압도하며 생애 첫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훈은 앞마당 멀티 확보 이후 4병영을 건설하며 출발했고, 한이석은 앞마당 멀티 활성화는 한발 늦었지만 공성전차와 의료선을 빨리 조합했다.

 

한이석은 의료선 견제로 상대를 흔들고 중앙을 장악하면서 12 멀티를 확보했고, 이정훈 7 추가 멀티를 빠르게 활성화하며 업그레이드에 충실한 해병 위주에 의료선과 공성전차를 추가했다.

 

경기는 화력의 차이로 기울었다. 한이석은 공성전차의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이정훈의 해병을 압도했고, 7 멀티를 파괴하고 후속 공성전차와 해병을 공격에 합류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이석은 상대의 앞마당 입구를 장악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정훈은 해병 드랍을 감행하며 돌파에 성공했지만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한이석은 코드S 도전 4번 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정훈은 코드A 2라운드(32)로 추락했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32

H

1경기 듀얼사이트 정종현(, 8) vs 한이석(, 2)

2경기 십자포화SE 이원표(, 7) vs 이정훈(, 1)

승자전 벨시르해안 정종현(, 10) vs 이정훈(, 4)

패자전 여명 한이석(, 7) vs 이원표(, 1)

최종전 안티가조선소 이정훈(, 8) vs 한이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