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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김동주-이동녕, 2연속 코드S 16강

최성훈 코드A 2라운드, 김상철 코드A 1라운드로 추락

카스토르 2011-11-02 20:34:08

김동주(슬레이어스)와 이동녕(FXO)이 나란히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32 D조 경기에서는 김동주와 이동녕이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지난 시즌 4강까지 진출했던 김동주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김동주는 첫 경기에서 뛰어난 견제와 운영으로 김상철(oGs)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세가 오른 김동주는 승자전에서도 최성훈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두고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주에 이어 16강에 합류한 선수는 이동녕. 이동녕은 2경기에서 최성훈의 바이오닉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동녕은 패자전에서도 김상철의 공격에 피해를 입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회를 잡았다. 이동녕은 최종전에서 최성훈과 재대결을 펼쳤고, 뛰어난 공격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앞선 경기의 패배를 갚아주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32 D조에서는 김동주와 이동녕이 조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3위를 기록한 최성훈은 코드A 2라운드(32), 4위 김상철은 코드A 1라운드(48)으로 떨어지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경기 - 김동주, 뛰어난 견제와 운영으로 승자전 진출

 

김동주가 뛰어난 견제 플레이와 후반 운영을 선보이며 김상철을 물리쳤다.

 

두 선수는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면서 비슷하게 출발한 가운데 멀티는 김동주가 조금 빨랐고, 김상철 12 몰래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깜짝 밴시를 선택했다.

 

김상철은 기습 밴시로 이익을 챙기는 한편 상대의 해병, 공성전차 드랍을 막아내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김동주는 후속 드랍과 정면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는 김동주의 견제와 운영이 돋보였다. 바이오닉을 선택한 김동주는 불곰 드랍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차근차근 멀티를 늘리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김상철은 메카닉의 힘으로 상대에 나섰지만 뒤집힌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김동주는 다양한 루트의 공격으로 메카닉 병력을 괴롭히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GG를 받아냈다.

 

 

2경기 - 최성훈, 강력한 바이오닉으로 이동녕 제압

 

최성훈이 강력한 해병, 불곰 러시로 얻은 이익을 끝까지 지키며 이동녕을 제압했다.

 

최성훈은 뒷마당 멀티 이후 4병영에서 해병으로 저그를 압박했고, 이동녕은 저글링 이후 앞마당과 뒷마당에 3부화장을 변태하며 맹독충 추가를 준비했다.

 

불곰을 추가한 최성훈은 의료선이 추가되기 이전을 노려 저그의 앞마당을 공격해 이익을 챙겼고, 앞마당 멀티와 의료선을 추가하고 병영까지 늘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녕은 맹독충으로 전투에 임하면서 감염충과 울트라리스크에 이어 추가 멀티까지 확보할 시간을 벌었지만 최성훈은 후속 병력의 힘으로 저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세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최성훈김동주와 승자전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이동녕은 패자전에서 김상철과 격돌한다.

 

 

 

■ 승자전 - 김동주, 공격으로 최성훈 꺾고 16강 진출

 

김동주가 초반부터 동시다발적인 공격 플레이로 최성훈을 물리쳤다.

 

두 선수는 앞마당을 확보한 이후 해병과 의료선, 공성전차로 비슷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최성훈은 해병 압박으로 먼저 공격을 시작했지만, 김동주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조이기 라인까지 구축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김동주는 동시다발 공격으로 이익을 챙기는 가운데 2 멀티까지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고, 최성훈 5 멀티를 추격하면서 역전을 노리는 모습. 하지만 김동주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동주는 계속해서 상대의 틈을 공략하며 11 멀티까지 추가했고,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동주 2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성훈은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 패자전 - 이동녕, 짜릿한 역전승 거두고 위기 탈출

 

이동녕이 김상철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코드A 추락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상철은 화염차 난입으로 일벌레 사냥에 성공하고 앞마당 멀티에 이어 추가 사령부까지 준비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동녕은 뛰어난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동녕은 바퀴와 맹독충 공격으로 건설로봇을 잡아주면서 추격에 성공했지만, 테란이 9 멀티까지 활성화하면서 여전히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하지만 이동녕은 뮤탈리스크를 추가한 가운데 공격으로 활로를 모색하며 3 멀티까지 활성화했고, 시나브로 균형을 맞추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 멀티를 추가하던 이동녕은 테란의 공격에 부화장을 취소 당했지만 의료선을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다수의 병력으로 테란 진영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동녕은 최종전에서 최성훈16강 진출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고, 김상철은 코드A 1라운드(48)로 떨어지고 말았다.

 

 

 

■ 최종전 - 이동녕, 뛰어난 전투력으로 화끈하게 16강 진출

 

이동녕이 뛰어난 전투력으로 최성훈을 꺾고 코드S 16강에 합류했다.

 

최성훈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해병과 공성전차를 준비했고, 이동녕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이에 대응했다.

 

병력을 갖춘 최성훈은 공격을 시작했지만, 이동녕은 공성모드 타이밍을 노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압승을 거두고 12 멀티를 추가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동녕은 뮤탈리스크까지 추가한 가운데 잠복 맹독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테란의 앞마당 멀티에 이어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동녕은 최성훈에게 당한 앞선 경기의 패배를 설욕하며 2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성훈은 코드A 2라운드(32)으로 떨어지게 됐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32

D

1경기 벨시르해안 김동주(, 10) vs 김상철(, 4)

2경기 폭풍전야 이동녕(, 7) vs 최성훈(, 1)

승자전 십자포화SE 김동주(, 1) vs 최성훈(, 7)

패자전 여명 김상철(, 7) vs 승 이동녕(, 1)

최종전 안티가조선소 최성훈(, 8) vs 승 이동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