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는 기존 MMORPG와 달리 참신한 시스템이 다수 채용됐다. 직업에 따른 특성과 전투 시스템, 3가지 종류로 나뉘는 스킬 시스템 등 처음 시연대에 앉았을 때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지스타 2011에서 <길드워2>를 체험하기에 앞서 플레이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시스템 정보를 정리해봤다. 함께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리스키
[목차]
1.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자. ㄴ직업 선택 ㄴ캐릭터 커스터마이징
2. 간편한 기본 조작
3. 타게팅은 반(半) 타게팅!
4. 쓸 수록 강해지는 스킬 시스템
5. 퀘스트는 필수 퀘스트 위주로!
6. 레이드는 세 번! 하나만 선택 가능! |
1.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자. |
■ 직업 선택
<길드워2>에는 인간, 노른, 챠르, 아수라, 실바리 등 5개 종족이 등장한다. 이 중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서는 인간 종족만을 선택할 수 있다.
처음 시연이 시작되면 성별을 선택한 뒤 워리어, 가디언, 어쌔신, 엔지니어, 레인저, 네크로맨서, 엘리멘탈리스트 등 7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에 따라 고유 스킬(F1~F4)과 전투 방식이 매우 다르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직업을 고르도록 하자.
직업 | 설명 |
워리어는 스피드와 공격력, 방어력이 높은 근접 공격형 캐릭터다. 이들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과 방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단독 전투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가디언은 방어에 특화된 스킬을 사용하는 수호형 캐릭터다. 적의 공격을 막는 보호막을 생성하거나 지면에 문양을 그리는 등 파티형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파티와 방어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어쌔신은 은신과 기습에 특화된 근접 공격형 캐릭터다. 은신 스킬로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으며, 각종 공격 스킬에 쿨타임이 없어 일순간에 몰아치는 공격이 가능하다. 템포가 빠른 일 대 일 전투를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엔지니어는 총기류와 폭탄 사용이 능숙한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이들은 지뢰, 폭탄, 의약품, 포탑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중 포탑은 넓은 지역을 장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설치형 공격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레인저는 펫을 이용해 상대를 혼란시키고 활로 이를 제압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펫이 전투를 벌이는 동안 정령의 힘을 이용한 스킬로 안전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안정된 원거리 전투를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네크로맨서는 소환수를 부리며 적에게 디버프 스킬을 사용하는 보조 마법형 캐릭터다. 이들은 직접 전투 대신 적의 생명력을 흡수하거나 중독 상태에 빠트리고 아군을 치료하는 등 파티 보조형 스킬이 많다. 디버프 형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엘리멘탈리스트는 불, 물, 대기, 대지 등 4가지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 공격형 캐릭터다. 자신의 속성을 바꾸면(F1~F4) 해당 속성에 따라 스킬이 자동으로 교체된다. 화려하고 강력한 마법 공격을 즐기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직업을 선택했으면 캐릭터의 외모를 변경할 수 있다. <길드워2>에서는 체형과 얼굴형 뿐만 아니라 얼굴 세부 묘사와 방어구 색상까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돼 있다.
▲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매우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신체 및 의복 커스터마이징이 끝났다면 배경 스토리를 선택할 차례다. 얼굴 문신과 성향, 자라난 환경, 스토리 설정, 수호신 등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설정은 이후 정식 버전에서 플레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어느 것을 선택해도 상관 없다.
배경 설정을 마친 뒤에는 캐릭터 이름을 지어주면 된다. 이름은 한글 기준 3~19글자까지 사용 가능하다. 모든 단계를 마치면 자신이 설정한 배경 스토리에 따라 오프닝 영상이 진행된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감상해보는 쪽을 추천한다.
잠깐 Tip!
이번 시연회에서는 커스터마이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자. 얼굴 설정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의 시연 시간이 끝나가는 것에 눈치채게 된다. 시연대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
2. 간편한 기본 조작
<길드워2>는 방향 키(WASD)와 스킬 단축키(숫자 1~0), 마우스 클릭 등으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NPC에게 말을 걸거나 오브젝트를 사용하는 등의 행동은 F키를 사용하는 등 기존 MMORPG를 즐겨오던 유저라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마우스 왼쪽 클릭은 몬스터나 NPC를 선택, 공격/대화 용도로 쓰인다. 단, 지면을 클릭해도 캐릭터 이동은 되지 않으니 참고하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은 화면 시점을 바꿀 때 사용된다.
▲ 키보드 조작은 매우 간편하다.
기본적으로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는 위와 같다. 이 중 스킬 단축키(1~0, F1~F4)가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스킬 시스템'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하도록 하겠다.
3. 타게팅은 반(半) 타게팅!
<길드워2>에서는 타게팅과 논 타게팅 시스템이 섞인 전투 시스템을 사용했다. 공격을 하려면 상대를 클릭해 타겟을 잡아야 하며, 다시 한 번 클릭 해 일반 공격을 하거나 단축키를 이용해 스킬을 사용한다.
캐릭터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도 타겟을 지정한 상태에서 공격 스킬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방향이 전환된다. 여기 까지는 일반적인 타게팅 게임과 별반 다를 것 같지 않다. 단, 스킬 사용 시 자동으로 거리를 좁히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스킬을 사용하려면 유저가 직접 사정거리 안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상대를 더블 클릭해 일반 공격을 할 때는 자동으로 상대에게 접근할 수 있다.
▲ 스킬 시전 시 대상과의 거리는 직접 움직여서 조절해야 한다.
또한, 상대의 공격이 날아올 때는 '구르기'로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구르기는 방향 키(WASD)를 누른 상태에서 B를 누르거나 방향키를 두 번 빠르게 누르면 발동된다.
체력이 모두 소모돼 캐릭터가 쓰러졌을 때 바로 사망하지 않고 다운 상태가 되어 반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길드워2>의 큰 특징이다. 다운 상태가 되면 평소와 다른 종류의 스킬(단축키 1~4)을 사용하게 되며, 이 상태에서 적을 계속 처치하거나 동료가 일으켜줄 경우 일부 체력이 회복된 상태로 일어나 전투를 재개할 수 있다.
다운 상태에서는 '다운 상태 생명력'이 따로 적용된다. 이 생명력이 모두 소모되면 캐릭터가 사망하며, 거점에서 부활하거나 동료의 부활 스킬을 기다려야 한다.
▲ 다운 상태가 되면 제자리에서 반격을 하며 부활 기회를 노리자.
4. 쓸 수록 강해지는 스킬 시스템
<길드워2>의 스킬은 크게 기본 스킬, 무기 스킬, 특성 스킬 등 3가지로 나뉜다. 자신이 습득한 스킬 정보는 '스킬과 특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축키 H)
3가지 종류의 스킬 중 전투 중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무기 스킬'이다. 무기 스킬은 단축키 1~5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착한 무기의 종류에 따라 스킬이 달라진다. 물론 같은 무기라도 이를 사용하는 직업에 따라 스킬이 다르니 참고하자.
무기 스킬을 습득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착용 중인 무기의 기본 스킬(단축키 1)을 많이 사용하면 무기 숙련도가 올라가고, 숙련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다음 스킬이 습득된다.
※ 무기는 종류에 따라 '주 무기', '주/보조 겸용 무기', '양손 무기'로 나뉘며 착용 위치에 따라 스킬 단축키가 조금씩 다르다. 주 무기의 스킬은 단축키 1~3, 보조 무기의 스킬은 단축키 4~5, 양손 무기는 단축키 1~5를 모두 사용한다.
예를 들어 오른손에 '검'을 착용하고 왼손에 '단검'을 착용하면 검의 1~3번 스킬과 단검의 4~5번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
▲ 무기를 어느 쪽에 장착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이 달라진다.
무기 스킬 외에 레벨업을 하며 얻는 '스킬 점수'를 투자해 얻는 기본 스킬도 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회복 스킬(단축키 6)과 추가 스킬(단축키 7)을 사용할 수 있다.
▲ 스킬 점수를 투자해 원하는 스킬을 습득하자.
■ 특성 스킬
특성 스킬은 각 직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이다. 이는 별도의 스킬 습득 없이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단축키 F1~F4), 차후 특성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단,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특성 강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 특성 스킬은 직업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다.
직업에 따른 특성 스킬은 아래와 같다.
직업 | 특성 스킬 |
워리어 | 일격을 가할 때마다 아드레날린 게이지가 축적된다. 이 아드레날린을 소모해 각 무기의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스킬은 착용 중인 무기에 따라 다르다. F1 : 무기 별 특수 스킬 사용 |
가디언 | 지속 효과 및 즉시 시전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F1 : 화염 효과 / F2 : 방어 효과 / F3 : 재생 효과 |
어쌔신 | 훔치기 스킬로 대상의 스킬을 훔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훔치기 스킬을 사용해도 은신 상태가 해제되지 않는다. F1 : 훔치기, 훔친 스킬 사용하기 |
엔지니어 | 스킬 창에 장착한 기본 스킬 및 무기 스킬에 따라 특성이 변경된다. F1~F4 : 무기 및 스킬에 따라 변경 |
레인저 | 소환 중인 펫의 체력 상태가 표시되며 다른 펫으로 교체할 수 있다. F1~F4키를 사용해 펫을 조종할 수 있다. F1 : 펫 공격 / F2 : 주인 따라가기 / F3 : 펫 정지 / F4 : 펫 교체 |
네크로맨서 | 유령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 순간 이동, 공포, 흡혈 등 4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변신 후 스킬 단축키 1~4) F1 : 유령 변신 |
엘리멘탈리스트 | 자신의 속성을 전환할 수 있다. 선택한 속성에 따라 무기 스킬(단축키 1~4)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F1 : 불 / F2 : 물 / F3 : 대기 / F4 : 대지 |
5. 퀘스트는 필수 퀘스트 위주로! |
<길드워2>에는 2가지 종류의 퀘스트가 있다. 하나는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필수 퀘스트 '내 이야기'(녹색), 다른 하나는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 퀘스트'(노란색)이다. 시연 시간 내에 엔딩까지 진행하고 싶다면 필수 퀘스트 위주로만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지역 퀘스트는 특정 지역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발동된다. 예를 들어 NPC를 도와주는 퀘스트 같은 경우 해당 NPC의 근처에 다가가거나 말을 걸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수락된다. 이는 일부 퀘스트를 제외하면 스토리 진행의 필수 요소가 아니므로 무시해도 좋다.
단, 몇몇 퀘스트는 필수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클리어해야 하는 것도 있다. 플레이 초반에 '셰무어 요새의 수비를 도와라' 임무를 받았을 경우 해당 위치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지역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필수 퀘스트의 내용이 갱신된다. 해당 퀘스트로 요새의 수비를 '도와줬기 때문'이다.
▲ 필수 퀘스트와 연동되는 지역 퀘스트도 있다.
다음 지역에서 진행되는 '농부 디아를 도와라' 임무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NPC 근처에 가면 지역 퀘스트가 발동되며 옥수수에 물을 주거나 소에게 여물을 먹이는 것, 웜 구덩이를 밟는 것 등 3가지 행동이 요구된다. 셋 중 마음에 드는 행동을 몇 차례 반복하면 지역 퀘스트가 달성돼 농부 디아를 도와준 것이 된다.
▲ 디아를 돕는 퀘스트는 자동 수락이니 대화에서 헤메지 말고 몸부터 움직이자.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이 두 가지 퀘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퀘스트는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넘기는 쪽을 추천한다.
6. 레이드는 세 번! 하나만 선택 가능! |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그림자 베헤모스', '섀터러', '어둠의 테콰틀' 등 3가지 레이드 몬스터가 등장한다. 플레이 도중 필수 퀘스트를 완료했거나 일정 시간이 경과됐을 경우 자동으로 보스 레이드 입장을 묻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주의할 점은, 레이드 몬스터의 출현 메시지는 3마리가 순차적으로 출력되며 유저는 그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레이드는 참가할 수 없다.
레이드 보스는 시연대의 한정된 인원으로 클리어할 수 있도록 매우 약하게 설정돼 있다. 또한, 레이드가 시작된 후 1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보스 사망 및 시연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