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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현장중계] 리니지이터널! 엔씨 지스타 프리미어

리니지 최신작 최초공개, 길드워2 한글판 시연

정우철(음마교주) 2011-11-08 11:02:38

지스타 2011 개막을 앞두고 8일 오전 엔씨소프트가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길드워 2>의 한글판 공개와 <리니지> 세계관의 신작  <리니지이터널>의 영상이 공개됩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프리미어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엠바고 관련으로 사전에 중계해드리지 못하는 콘탠츠가 있는 점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11:00  엔씨소프트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행사장 전체에 <길드워 2>와 <리니지> 신작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리니지> 신작은 <리니지이터널>이라는 이름으로 확정됐군요.

 

지스타 프리미어 현장입니다. 국내외 많은 기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자리잡은 <리니지이터널>의 대형 현수막입니다.

 

 

<리니지이터널>의 아트워크들입니다.

 

오늘은 <길드워 2> 소개와 한글판 시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길드워 2> 현수막입니다.

 

11:05 오늘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는 아레나넷의 <길드워 2> 주요 개발자들이 전부 모였습니다. 아레나넷 대표인 마이크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그래픽과 원화 등을 담당한 유명 디자이너인 다니엘 도시우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11:08 엔씨소프트 신민균 상무의 인사말로 지스타 프리미어가 시작됩니다. 2011년 지스타 총괄을 맡고 있죠. “엔씨소프트는 장기적인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꾸준히 글로벌 대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공개 하는 <리니지이터널> <길드워 2> 한글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11: 11 <리니지이터널>의 동영상이 공개됩니다. 지스타 현장에서 아트 시어터를 통해 최초 공개를 될 예정으로 영상과 사진 촬영은 금지돼 있습니다. 가능한 자세한 묘사를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리니지이터널> 조임수 개발 실장의 인사말이 있습니다. <리니지>의 가치를 계승한 새로운 전투경험을 이어 간다는 취지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1999<리니지>가 처음 등장했을 때,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경험을 제공했었고, 유저끼리 경쟁하고 혈맹을 이루면서 대규모 전투를 즐기는 모습을 이어 나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2003년에는 <리니지 2>의 미공개 원화를 공개하면서 리얼한 공성전을 구현하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3D 공간에서 대규모 전투를 계승하겠다는 겁니다. <리니지이터널>도 대구모 전투의 로망을 계승하는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죠.

 

 

<리니지이터널>은 집단 속 나의 경험을 중시하는 <리니지> 시리즈의 흐름을 내가 화면 중심에 보이는 뷰와 스토리 텔링에 집중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자 유저가 조작하는대로 움직이는 새로운 방식, 즉 드래그 조작을 통해 마우스로 그린대로 조작하는 것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합니다. 때리고 막고 피하는 다양한 액션과 그에 반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웅장한 전투신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11: 17 드디어 <리니지 이터널>의 영상이 공개됩니다. 쿼터뷰 형식의 풀 3D  그래픽으로 흔히 말하는 <디아블로>의 핵&슬래시 방식입니다. 그런데 보다 더 리얼한 3D 영상을 구현했습니다. 게임 로고와 함께 성우의 목소리로 <리니지이터널>의 소개가 시작됩니다.

 

공성 병기로 성을 공격하는 거대한 전장이 나타났습니다. 인트로에서 그대로 전투에 돌입하는군요. 거대한 전장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실제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 영상입니다.

 

공성병기 위로 올라가 이를 막아내고 전장의 여러 적들을 한 방에 쓸어버리는 전투가 인상적입니다. 퀘스트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면서 성문을 방어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연출된 화면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점프 액션과 기관을 작동시키는 액션은 물론 인트로 자체를 실제 게임엔진으로 만들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줍니다.

 

내성으로 진입한 플레이어는 호위부대와 함께 성안으로 진입해 오크들을 물리칩니다. 이때 거대한 오크의 등장. 아마 보스인 듯 합니다.

 

불에 의해 갈대밭이 탄다는 식의 연출도 들어가 있다.

 

이어서 <리니지이터널>의 3가지 클래스 소개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기사입니다. 기사는 아덴 왕국의 기사를 계승해 견고한 방어구와 무기로 무장한 근접 전투의 전문가입니다. 드래그 스킬 소개가 나옵니다. 마우스 드래그를 사용하면 돌진 공격을 하고, 원형 드래그는 회오리 베기 스킬이 나가네요.

 

조작과 화면의 결과가 일치해야 한다는 점을 적용했군요. 또한 맵상의 오브젝트를 활용하고, 갈고리를 던져서 끊어진 길을 건너거나 몬스터를 끌어당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방패 스킬로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으면서 전진하기도 합니다.

 

마우스 제스처(파란색 선)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아탑의 계승자인 마법사 소개가 이어집니다. 마법사는 , 번개 , 얼음 세 가지 원소의 힘을 이용하네요. 마우스 커서를 드래그하면 화염장벽이 만들어집니다. 마우스로 화염장벽의 길이, 위치, 방향을 지정할 수 있답니다. 적을 밀어내고 원소의 속성을 이용해 적을 물리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법사의 염동력 스킬 사용장면. 적을 집어든 후, 마우스 제스쳐로 원하는 방향으로 적을 던질 수 있다.

 

세 번째 클래스는 정령궁수입니다. 다양한 정령을 불러내 자신을 호위하네요. 화살을 소비하면서 공격해 이를 생각하면서 싸워야한다네요. 적을 도발해 진영을 흔들어 놓고, 화살비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배경과 상호작용으로 정령궁수가 화살을 날려 화약통을 폭발시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모습도 나옵니다. 상대의 방패 방어를 꿰뚫기 사격으로 파괴하는 모습도 강렬하네요.

 

궁수의 꿰뚫기 스킬. 방어중인 적들을 한꺼번에 꿰뚫을 수 있다.

 

<리니지이터널> MMORPG로 수많은 플레이어가 모이는 마을에서 만나는 등 다양한 MMO의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끝으로 3인(기사, 마법사, 정령궁수) 파티플레이 영상이 나오는군요. 기사, 마법사, 정령이 모여 다양한 합동 공격을 퍼붓습니다. 정령 궁수가 동료를 보호하는 화염저항 정령술을 사용하는 모습에 이어 6명의 캐릭터가 참여한 보스전 영상이 흐릅니다.

 

이를 끝으로 <리니지이터널> 소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상당한 박력과 규모를 보여준 영상이었습니다. 확실한 임팩트가 있네요.

 

 

11: 33 이어서 <길드워 2> 영상이 흐릅니다. 아레나넷의 아트디렉터 다니엘 도시우의 화풍이 담긴 인트로 영상이 지나가고 <길드워 2>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적과 캐릭터, 그리고 전투 영상이 흐릅니다. 이미 공개된 영상을 지스타에 맞게 다시 편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길드워 2>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보니 게임의 전체 콘셉트를 보여주는 영상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물론 거대한 적의 등장과 이를 막아내는 모습은 처음 공개되는 것입니다.

 

 

11:40 아레나넷 대표이자 <길드워 2> 개발 총괄인 마이크 오브라이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길드워>의 역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길드워 2>의 라이브 시연을 보여주겠다고 하는군요.

 

11:42 <길드워><던전앤드래곤>이 아닌 <매직더개더링>을 이어 가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길드워 2>는 이를 계승하면서 진정한 MMO를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장점을 이어 나가면서 새로운 전개를 추구하는 신작입니다.

 

‘내가 영웅이라면 나의 행동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를 게임에 적용하고자 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퀘스트를 위해 재료를 모으고 결과물을 전달해주면 NPC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같은 퀘스트를 반복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한답니다.

 

시연 화면 속 해골 병사가 마을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NPC10마리의 해골을 잡아오라는 요구를 하면 이를 잡아다 주고, 다음 마을에 가라는 지시를 하지만, 아직도 마을은 공격을 당하는 중이어서 이 또한 이상한 현상이라고 하네요.

 

마이크 오브라이언 대표는 화면을 보고 인식하고 행동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드래곤이 도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본다면, 사람을 모아서 드래곤을 물리쳐야 한다고 합니다. <길드워 2>에는 전형적인 MMORPG의 퀘스트가 없는 대신 다이나믹 이벤트로 진행된다고 하는 군요.

 

 

11: 54 <길드워 2> 스토리텔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유저가 행하는 모든 행동은 게임에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차르 스토리의 경우 사령관의 명령을 어기고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와 더불어 사령관과 결투해 그를 죽이거나 살리는 경우에 따라서 다양한 스토리 분기가 일어납니다.

 

 

11: 55 <길드워 2> 라이브 시연이 시작됩니다. 캐릭터 생성을 설명하고 있군요. 이번 지스타에서는 인간 종족만 공개됩니다. 그리고 8개의 직업 중에서 7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를 선택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입니다. 외형은 물론이고 의복의 색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염색할 수 있습니다.

 

11: 58  퍼스널 스토리를 위한 캐릭터 선택을 완료하고 게임에 들어갑니다. 퍼스널 스토리를 보여주는 인트로 영상이 지나가면서 필드에 선 캐릭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캐릭터를 선택한 요소에 따라서 영상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귀족을 선택했는가, 가난뱅이를 선택했는가에 따라서 스토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더빙된 내레이션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12: 02  <길드워 2>의 전투 시연이 펄쳐집니다. 반 오토 타겟팅, 구르기, 무빙 어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콤보와 더불어 무기와 직업 스킬은 스킬을 사용함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을 배우게 됩니다. 전투는 어떤 스킬을 사용할 것인가. 어떤 무기를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다양한 패턴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12:05 게임 내에서 백그라운드, 시네마틱, 심지어 유저 인터페이스(UI)에서 다니엘 도시우의 아트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제 시연 캐릭터가 다이내믹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라고 해도 다른 유저들이 즉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월드 다이내믹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모두 보상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미션 퀘스트의 보스가 등장합니다. 다른 MMO와 달리 초반부터 거대한 적과 상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네요.

 

많은 유저가 같은 동기(목표)로 같은 적을 상대하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는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굳이 파티를 구성할 필요없이 다수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파티플레이의 느낌을 전달해 주기 때문입니다.

 

 

12:09 엘리맨탈리스트를 이용해 무기에 다른 새로운 스킬 셋트와 전투 방식을 선보입니다. 스태프를 사용할 때와 달리 근접전투에 적합한 스킬이 활성화됩니다.

 

이후 구르기와 무빙 어택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회피를 하는 전투를 보여줍니다. 또한 전투의 난이도는 전투에 참여하는 유저의 수에 맞춰서 바뀐다고 합니다. 켄타우르스 전투의 경우 참여한 유저의 수에 맞춰 등장하는 켄타우르스의 수가 늘어나는 식입니다.

 

 

12:16 <길드워 2>의 수중전투 모습을 공개하는군요. 물속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수중용 무기와 아이템을 착용합니다. 자연스러운 수영의 모습과 잠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킬과 장비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지는군요.

 

<길드워 2>의 전체 콘텐츠 중 25% 이상이 수중에서 즐기는 것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퍼스널 스토리의 미션이 시작됩니다. 모두 지스타에서 체험이 가능한 것으로 실제 체험해 보기를 권유합니다.

 

 

12:20 끝으로 보스 몬스터 레이드를 시연합니다. 65 레벨 이벤트로 지스타 2011 체험버전에서는 미션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레이드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레벨을 맞춰 줍니다.

 

보스의 등장과 함께 캐릭터들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보스 몬스터는 머리와 팔에 약점이 표시됩니다. 보스 몬스터는 공포를 시전해 유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장벽을 세워 자신을 보호합니다. 유저들은 주변의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보스를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물의 힘을 이용한 범위 힐링 스킬을 이용해 주변의 아군을 돕고, 나머지 클래스들은 대미지 딜링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군요.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나자 거대한 보물상자가 나타납니다. 보상은 모두 나눠 갖습니다.

 

그러고 보니 실제로 파티를 맺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파티플레이를 한 것과 같은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누구나 부활, 힐이 가능하기 때문이겠죠.

 

 

12:30 이렇게 <길드워 2> 시연을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 지스타 2011 프리미어 1부가 끝났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2부에서는 <리니지이터널>과 <길드워 2>의 인터뷰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