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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웹게임을 넘어선 웹게임, 삼국지를 품다

지스타 2011 체험 버전 플레이 영상

현남일(깨쓰통) 2011-11-10 15:31:10

<군주 온라인> <아틀란티카> 등을 만든 김태곤 프로듀서의 차기작.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1에서 체험버전을 선보였다. 클라이언트의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 혹은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준수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먼저 감상해보자.

 

동영상 로딩중...

 

영상은 <삼국지를 품다> 지스타 2011 플레이 버전을 직접 촬영한 것이다. 게임의 다양한 컷신 이벤트와 함께 전투장면 등이 담겨 있으니 참고하자.

 

<삼국지를 품다>는 소설 삼국지 연의를 소재로 한 전략 MMORPG. 기본적으로 다른 MMORPG와 거의 동일한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유저들은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소설 속 유명 이벤트를 경험하고, 유명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장비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제작해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할 수도 있으며,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하거나 협력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은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웹게임 이라는 점에서 다른 게임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웹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풀 3D의 준수한 그래픽을 선보이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엔도어즈는 이번 지스타 2011에서 게임의 아이패드 버전도 함께 선보였으며, PC와 동일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삼국지를 품다> 아이패드 버전 플레이 영상 {more}

 

한편 <삼국지를 품다>는 게임면에서 보면 삼국지 드라마 재현에 무엇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일례로 게임은 아주 사소한 이벤트라고 해도 컷씬을 활용한 영상이 재생되는데,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소설 속 삼국지의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다.

 

게임의 전투는 <아틀란티카>와 유사한 형태의 턴 방식을 채택했다. 유저들은 각 영웅들의 능력치와 스킬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때로는 적을 유인해서 화공으로 제압한다는 식의 전략도 짜야만 한다. 만약 일일이 조작하는 것이 귀찮다면 자동전투를 선택해 컴퓨터에게 전투지휘를 위임할 수 도 있다.

 

<삼국지를 품다>는 올해 말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오픈 베타테스트와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가 컷씬을 활용해 연출된다.

 

퀘스트를 받고, NPC와 대화한다. 이런 진행은 일반적인 MMORPG와 다를 것이 없다.

 

소설 속 유명 전투들이 그대로 재현되며, 다수의 적을 특정 장소에 몰아놓고 화공으로 몰살시킨다는 등의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도 있다.

 

게임은 웹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영지'를 가지고, 이를 번성시킨다는 요소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