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엔도어즈가 개발하는 <삼국지를 품다>의 애플 iOS용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10일, 부산 BEXCO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1 넥슨부스에서 공개된 게임의 체험버전을 직접 촬영한 것이다.
<군주 온라인>과 <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프로듀서의 차기작이라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삼국지를 품다>는 제목 그대로 ‘삼국지 연의’를 소재로 하는 풀 3D 그래픽의 MMORPG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서 개발된 ‘웹게임’ 이다. 다시 말해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뜻.
실제로 애플 iOS(아이폰, 아이팟 터치 및 아이패드 등)용 버전의 <삼국지를 품다>는 PC용 게임과 거의 동일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이벤트 영상 재생’ 같은 게임의 핵심요소들도 거의 100%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었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PC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서 연동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삼국지를 품다>는 소설에 충실한 ‘삼국지 드라마’를 강조하고 있으며,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략적인 전투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소설 <삼국지연의>의 내용에 충실한 시나리오 모드를 선보이며, 소설 속의 주요 이벤트를 살린 컷신 연출이 제공되고, 유명한 전투들이 그대로 재현된다.
<삼국지를 품다>는 올해 말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오픈 베타테스트와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