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테라,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테라>가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 3개 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9일 오후 온게임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테라>는 대상(대통령상, 상금 1,000만 원)과 기술·창작상 3개 부문(게임 그래픽, 게임 캐릭터, 게임 사운드)에서 상을 받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상금 700만 원)은 네오플의 <사이퍼즈>가 받았으며, 우수상 온라인 게임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300만 원)은 드래곤플라이의 FPS 게임 <스페셜포스 2>가 받았다. <사이퍼즈>는 최우수상 외에 인기상 온라인게임상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엔터플라이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에어펭귄>은 우수상 모바일 게임 부문에 이어 기술·창작상(게임기획·시나리오)까지 받으며 깜짝 2관왕에 올랐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이사

블루홀에서 개발하고 NHN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MMORPG <테라>는 2011년 MMORPG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수준 높은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 등 기술적인 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블루홀 김강석 대표이사는 “신규 게임업체가 신작을 통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이 모든 영광은 블루홀스튜디오의 모든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 앞으로 더 나은 <테라>, 새롭고 참신한 게임을 책임감 느끼고 열심히 만들겠다. 세계 시장도 열심히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 블루홀스튜디오 <테라>

최우수상: 네오플 <사이퍼즈>

우수상 (PC/비디오 게임): 없음

우수상 (온라인 게임):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2>

우수상 (아케이드/보드 게임): 생각투자 주식회사 <스티키 스틱즈>

우수상 (모바일 게임): 엔터플라이 <에어펭귄>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왼쪽)와 최우수상을 받은 <사이퍼즈>의 개발사인 네오플 강신철 사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외 언론 미디어 관계자들 및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