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의 오픈 베타테스트(OBT)가 올해를 넘기게 됐다.
엔씨소프트의 이재호 CFO는 10일 자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1분기 안으로 <블레이드 & 소울>의 3차 CBT를 실시한 다음, 상용화(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블레이드 & 소울>의 연내 상용 서비스에 대해 기대감이 높았으나 2차례 걸쳐 실시한 테스트에 대한 유저들의 피트백을 분석한 결과, 추가 테스트를 더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월의 연말 실적 발표에서 기대작인 <블레이드 & 소울>의 CBT를 상반기 내에 그리고 OBT를 올해 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의 CBT는 약속대로 5월과 9월에 걸쳐 실시했으나 OBT는 내년으로 미뤄져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블레이드 & 소울>의 OBT는 이르면 1분기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CFO는 “내년 초에 3차 테스트를 연 다음, 바로 상용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추가하더라도 상용화 일정이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