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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2 ‘셧다운제’ 적용, 게임단 연습 지장 없나?

블리자드, 10일부터 16세 미만 심야시간 접속 차단

카스토르 2011-11-10 20:36:05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10일부터 ‘셧다운제’의 적용을 받는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토론장 게시판을 통해 11월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임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5세까지의 청소년들은 10일부터 ‘셧다운제’ 적용 시간에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블리자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셧다운제’의 도입과 적용을 위해 새로운 기능이 안정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최종 점검하고자 10일 관련된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11월 10일부터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셧다운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스타2 게임단들은 ‘셧다운제’ 적용으로 인해 연습에 지장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스타2 ‘셧다운제’ 적용으로 인해 게임단의 연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각 팀들은 이미 ‘셧다운제’ 도입으로 인해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은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스타2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고, 이로 인한 대책을 완료한 상태다.

 

 스타2 ‘셧다운제’ 적용을 받게 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인 프라임의 장현우.

 

우선 스타2 게임단에는 ‘셧다운제’ 적용 대상인 만 16세 미만의 선수들이 거의 없다. 지난 2011 GSTL 시즌1을 위해 각 팀에서 제출한 엔트리에 의하면 만 16세 미만인 선수는 중혁(MVP), 장현우, 조성주(이상 프라임), 이승현(제넥스) 등 4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셧다운제’ 적용을 받는 4명의 선수들도 연습에 문제는 없다. ‘셧다운제’ 적용 시간은 대부분의 팀들이 연습을 마친 뒤 취침시간이고, 불가피하게 해당 시간에 연습이 필요할 경우에는 코칭스태프 계정이나 팀에서 확보한 서브 계정으로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임단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셧다운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연습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전혀 걱정 없다. 앞으로도 만 16세 미만의 어린 선수들은 입단시킬 계획이 거의 없고, 재능이 뛰어나 입단을 하더라도 최대한 ‘셧다운제’를 준수해서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셧다운제’는 오는 20일부터 실시하고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실제 단속은 2012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