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가 한창인 12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이 벡스코를 찾았습니다. 다름 아닌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NHN을 통해 선보이는 야구게임 <프로야구 더 팬>을 위한 팬사인회인데요. 이대호부터 조성환, 황재균, 손아섭 등 롯데 자이언츠의 유명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행사시작 전부터 수 백 명의 유저가 몰리고, 잇따른 사인요청에 예정시간을 넘길 만큼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더 팬> 사인회를 디스이즈게임에서 찾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시간은 오후 4시. 벡스코 앞 광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사인회는 사전신청을 통해 이미 접수 마감된 상태입니다. 선수 당 약 100명의 제한 인원이 있었는데요. 인심이 좋은(?) 선수를 잘 노리면 한 번에 2~3번씩 사인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직접 티셔츠를 가져와 사인을 받는 팬이 많았습니다. 음료수를 가지고 와 선수들에게 건내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역시나 부산의 자이언츠 사랑은 각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대를 앞 둔 장원준 선수에게 사진촬영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선수에게 직접 셀카를 요청하는 팬도 많았죠.
광장이 굉장히 시끄러운 와중에도, 팬들의 이름을 물어가며 모두 정성스레 사인에 응해주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다른 선수에 비해 2배 이상의 줄이 몰렸는데요. 사인 속도도 엄청납니다. 나중에는 이대호 선수만 한꺼번에 5명씩 사인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오늘 사인회에서 유독 친절함을 과시한 조성환 선수. 찾아온 팬의 이름을 외우거나 조금 무리한 요청도 여지 없이 들어줬습니다. 역시 캡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