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ESU vs 유로, 라이벌 맞대결 성사!

ESU, PokerFace- 2:0으로 격파하고 4강 진출

이정한(미네랄) 2011-11-14 20:33:25

e.sports-united가 PokerFace-를 꺾고 4강에 올라 서든어택 최고의 라이벌 대전이 성사됐다.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8강 2회차에서 e.sports-united(이하 ESU)가 PokerFace-(이하 포커페이스)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드래곤로드에서 진행된 첫 세트에서 ESU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SU의 임경운과 정재묵, 강건은 뛰어나 샷 능력을 앞세워 포커페이스의 전술을 무력화시켰다.

포커페이스는 전반전에서 세 라운드를 따내며 경기를 팽팽하게 몰고 가는 듯 했으나 후반전서 ESU의 방어 라인을 뚫지 못하고 무너졌다. ESU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5로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ESU의 기세는 2세트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ESU의 임경운과 박현우는 전반에서만 7킬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정재묵은 9킬로 경기를 펼친 10명의 선수 중 최고의 샷 능력을 뽐냈다. 결국 ESU가 2세트를 8:4로 마무리하고 두 번째 4강 진출 팀이 됐다.

ESU의 4강 진출로 이번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4강에서 유로 vs ESU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한편 일반부에 앞서 진행된 여성부 4강에서는 SJ│Gaming이 신촌레이디-를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전반전에서 다섯 라운드를 따내며 주도권을 잡은 SJ│Gaming는 신촌레이디-의 추격을 뿌리치고 8:5로 승리를 거뒀다. SJ│Gaming는 결승에서 피아레이디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