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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설문조사) 지스타 2011 최고 부스와 게임은?

지스타 2011 결산 ④ 관람객 496명 현장 설문조사

국순신(국서방) 2011-11-18 14:57:15

디스이즈게임은 11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오후에 지스타 2011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스와 게임 그리고 경품 세 가지 부문에서 지스타를 찾은 사람들의 소감을 알아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설문은 전시장 밖의 복도와 실외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전체 496명의 관람객들이 A4용지 4장에 달하는 많은 분량에 성심성의껏 답변하셨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부스는 어딜까요? 그리고 어떤 게임을 가장 좋아했을까요?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디스이즈게임 국순신 기자


 

부스편

 

 가장 많이 방문한 부스는 블리자드, 가장 먼저 방문한 부스는 넥슨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쏟아낸 부스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넥슨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분주한 부스는 지스타 B2C 전시장에서 가장 뒤에 위치한 Top5였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방문한 곳은 블리자드 부스였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67%가 블리자드 부스를 구경하기 위해 일부러 지스타에 갔거나 경품과 시연을 위해 줄을 섰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서 넥슨이 66%를 기록하면서 블리자드를 바짝 추격했고요. 엔씨소프트(56%), 네오위즈게임즈(53%)와 NHN(4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 3>의 한글판을 앞세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판다리아의 안개> <블리자드 도타(DOTA)>까지 총 4종의 신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자드가 독립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블리자드 도타>에 대한 관심도 최근의 AOS게임 상승세와 맞물려 뜨거웠습니다.

 

<디아블로 3>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었던 블리자드 부스는 큰 인기를 얻었다.

 

국산 AOS게임 <사이퍼즈>를 전시한 넥슨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게임쿠폰의 힘을 보여줬다고 할까요. 많은 관람객들이 쿠폰 경품을 받기 위해 넥슨 부스에 머물러 있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그 결과, 넥슨 부스는 지스타 2011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부스 1위를 차지했고요.

 

최초로 방문한 부스를 기록한 응답자 486명 중에 넥슨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는 응답자가 120명으로 전체의 24%를 기록했습니다. 블리자드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는 응답자가 103(21%)으로 2등을 차지했습니다.

 

최초 방문 부스 중에서 넥슨과 블리자드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이자 20%를 상회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길드워 2>의 엔씨소프트(41, 8%), <디젤>의 네오위즈게임즈(33, 7%), <열혈강호 2>엠게임(33, 7%) 등 기대작의 체험버전을 공개한 부스들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 지스타 최다 방문 / 최초 방문 부스 순위

 

지스타 부스 최다 방문

지스타 부스 최초 방문

부스명

응답률(%)

부스명

응답률(%)

블리자드

67

넥슨

33

넥슨

66

블리자드

21

엔씨소프트

56

엔씨소프트

8

네오위즈게임즈

53

네오위즈게임즈

7

NHN

45

엠게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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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기 좋았던 부스는 블리자드, 방문하기 나빴던 부스는 넥슨

 

지스타 관람객들이 가장 방문하기 좋았던 부스로는 블리자드(27.4%, 중복응답 가능)가 꼽혔습니다. 방문하기 좋았던 부스로 20%가 넘은 응답률을 기록한 곳은 블리자드가 유일합니다.

 

블리자드 부스는 <디아블로 3> <WoW: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블리자드 도타(DOTA)> 기대작 4종의 체험존에 관람객들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소음이 상당 부분 차단된 상태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블리자드 스토어와 팬아트 연계 이벤트, 주요 개발자들의 신작 소개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방문하기 좋은 부스로 꼽혔습니다.

 

<사이퍼즈> 쿠폰의 힘을 보여준 넥슨 부스.

 

반대로, 너무 높은 인기 때문이었을까요? 블리자드는 방문하기 나빴던 부스에서 2등을 차지했습니다<디아블로 3> 체험존은 18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아쉬움을 샀고, 긴 대기열로 관람객들을 지치게 만든 게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넥슨이 방문하기 좋은 부스 2등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품의 후유증이라고 할까요. 방문하기 짜증났던 부스로는 넥슨이 38%, 압도적이었습니다. 넥슨 부스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습니다.

 

이외에 방문하기 좋았던 부스로는 엔씨소프트(14%) NHN(10%)이 3등과 4등을 차지했습니다.

 

[] 방문하기 좋았던 지스타 부스 순위

 

부스명

응답률(%)

주요 출품작

블리자드

24

<디아블로 3> <군단의 심장> <판다리아의 안개> 등

넥슨

15

<사이퍼즈> <삼국지를품다> <프로젝트:리로드> 등

엔씨소프트

14

<길드워 2> <리니지이터널>

NHN

10

<메트로 컨플릭트> <KUF 2> <위닝일레븐 온라인>

위메이드

9

<천룡기> <리듬스캔들> <히어로 스퀘어> 등

네오위즈게임즈

8

<디젤> <아인>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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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편

 

기대작은 <디아블로 3>, 가장 많은 신작 체험은 <디젤>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게임은 블리자드의 신작들이었습니다.

 

지스타 방문객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리자드의 출전작 <디아블로 3>(48%)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36%)이 고른 응답을 얻으며 1위와 2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이어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 <리니지이터널>(32%)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니지이터널>은 지스타 2011 개막 이틀 전인 8일 열린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프리미어 발표회에서 공개된 신작으로, 체험버전 없이 영상만 공개된 상태였습니다. 인기 IP(지적재산권) 게임의 사전 발표가 지스타의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넥슨의 <사이퍼즈>(21%)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 2>(1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지스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체험한 게임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TPS게임 <디젤>이 꼽혔습니다.

 

넓은 체험공간을 자랑한 <디젤>은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플레이한 곳이다.

 

지스타에서 <디젤>을 플레이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20%를 차지했습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과 위메이드의 <천룡기>가 각각 19%로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2>(16%)와 넥슨의 <사이퍼즈>(1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지스타에서 기대되는 게임 / 플레이한 게임

 

기대되는 게임

플레이한 게임

게임명

응답률(%)

게임명

응답률(%)

<디아블로 3>

48

<디젤>

20

<스타 2: 군단의 심장>

36

<천룡기>

19

<리니지이터널>

32

<스타 2: 군단의 심장>

19

<사이퍼즈>

21

<열혈강호 2>

16

<길드워 2>

16

<사이퍼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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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후 좋았던 게임은 <디아블로 3>, 최고 영상은 <리니지이터널>

 

지스타 관람객들이 체험한 후에 가장 좋았다고 대답한 게임은 <디아블로 3>였습니다.

 

<디아블로 3>를 체험한 43명 중 34명이 ‘플레이 후에 가장 좋았던 게임(중복응답 가능)’으로 <디아블로 3>를 골랐습니다. 80%에 근접한 79.1%의 응답률인데요, 2위~3위 권의 응답률이 7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디아블로 3>의 체험 만족도는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던 NHN <킹덤언더파이어 2> 부스.

 

그리고 NHN의 <킹덤언더파이어 2>가 71.8%로 2등을 차지해 국산게임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킹덤언더파이어 2>는 올해 영웅 조작부터 전술 운영과 보스 사냥까지, 게임의 특징을 짧은 시간 안에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디아블로 3>과 <킹덤언더파이어 2>는 모두 18세 이상의 관람객들만 체험할 수 있었고, 반 폐쇄적인 부스 운영으로 외부 소음도 적절히 차단함으로써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게 공통점입니다.

 

3위는 71.8%의 응답률을 기록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입니다. 총 78명의 체험자 중에 56명이 ‘플레이 후에 가장 좋았던 게임’으로 이 게임을 꼽았습니다. 응답자 수로는 가장 많았네요.

 

4위는 NHN의 <위닝일레븐 온라인>, 5위는 블리자드의 <블리자드 도타>, 6위는 NHN의 <메트로 컨플릭트>입니다. 종합해 보니 1위부터 6위까지 블리자드와 NHN의 출전작들이 번갈아 차지했네요.

 

이외에도 <길드워 2> <파이어폴> <디젤> 등 대형 부스의 단독출전 게임들이 플레이 후에 좋았던 게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지스타에서 플레이한 후 좋았던 게임 순위

 

게임명

응답률(%)

게임회사 (부스)

<디아블로 3>

79.1

블리자드

<킹덤언더파이어 2>

71.9

NHN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심장>

71.8

블리자드

<위닝일레븐 온라인>

64.2

NHN

<블리자드 도타(DOTA)>

62.5

블리자드

<메트로 컨플릭트>

59.5

NHN

<길드워 2>

52.7

엔씨소프트

<파이어폴>

51.9

레드5 스튜디오

<WoW: 판다리아의 안개>

51.6

블리자드

<디젤>

51.3

네오위즈게임즈

 

한편,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게임 영상으로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가장 감동적인 영상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이 선정됐습니다.

 

대형 화면과 5.1 채널 사운드로 <리니지이터널> 영상을 볼 수 있었던 엔씨소프트 부스.

 

<리니지이터널>의 경우 영상을 본 적 있다고 응답자 176명 중에 98(55.7%, 복수응답 가능)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감동적인 영상 2등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54.7%)가 있었습니다.

 

[] 지스타에서 본 적이 있는 게임 영상 순위 / 감동적인 영상 순위

 

본 적 있는 게임 동영상

감동적인 게임 동영상

게임명

응답률(%)

게임명

응답률(%)

<디아블로 3>

41

<리니지이터널>

55.7

<스타크래프트 2>

41

<블레스>

54.7

<리니지이터널>

37

<스타크래프트 2>

54.6

<사이퍼즈>

21

<디아블로 3>

53.8

<길드워 2>

20

<위닝일레븐 온라인>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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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셜게임, 경품

 

엔트리 게임의 최대 주목작은 <리듬스캔들>

 

지스타 2011에 나온 소셜게임, 모바일게임, 웹게임 중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것은 위메이드의 <리듬스캔들>입니다.

 

스마트폰게임 중에서 <리듬스캔들>을 즐긴 관람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게임은 지스타에서 엔트리게임을 즐겼던 설문 응답자 중에 47%가 즐겼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듬스캔들>을 플레이한 응답자 64명 중 31(48.4%)플레이 후 게임이 좋았다’고 응답했으며, 플레이 후 게임이 짜증났다는 응답자도 10명으로 24%를 차지했습니다.

 

스마트폰게임 중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리듬스캔들>.

 

컴투스의 인기게임 <홈런배틀 2>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게임을 즐겼던 응답자 31명 중 20명이 플레이 후, 게임이 좋았다’고 대답해 64.5%에 달했고, ‘플레이 후 게임이 짜증났다는 응답은 2명으로 5%에 그쳤습니다. 

 

[] 지스타에서 플레이한, 플레이 후 좋았던 소셜/모바일/웹게임 순위

 

플레이한 소셜/모바일/웹게임

플레이후 좋았던 소셜/모바일/웹게임

게임명

응답률(%)

게임명

응답률(%)

<리듬스캔들>

47

<홈런배틀 2>

64.5

<바이킹 크래프트>

37

<리듬스캔들>

48.4

<카오스&디펜스>

36

<삼국지를 품다>

42.3

<펫아일랜드>

33

<아틀란티카S>

36.4

<히어로 스퀘어>

29

<이노티아 4>

33.3

 

 

갖고 싶은 경품은 단연 <사이퍼즈> 쿠폰

 

지스타 2011 관람객들은 실용적인 경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5% <사이퍼즈>의 경품을 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사이퍼즈> 쿠폰.

 

<사이퍼즈>는 이벤트 시간에 맞춰 선착순 100명에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유니크 부스터를 뽑아라이벤트와 함께 게임을 즐기면 루이스 후드티, 다이모스 우산, 사이퍼즈 노트 등을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넥슨 부스의 7개 게임을 모두 체험하면 추첨을 통해 배찌·다오 인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블리자드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지급됐던 <디아블로 3>와 <스타크래프트 2> 머그컵도 갖고 싶은 경품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응답자들은 가장 쓸모없는 경품으로는 <길드워 2> 종이가방(15%)을 가장 많이 지목했습니다. 이어서 <열혈강호 2> 풍선칼(13%) <레드블러드> 풍선망치(10%) 2등과 3등을 차지했습니다.

 

<길드워 2> 종이가방은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경품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