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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문성원-이동녕 8강, 차기 시즌 코드S 확보

문성원, 2시즌 연속 8강...이동녕 저그로는 유일하게 8강

카스토르 2011-11-15 18:39:10

황태자 문성원(슬레이어스)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동녕(FXO)는 생애 첫 8강 진출로 유일하게 생존한 저그가 됐다.

 

1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16 A조 경기에서는 문성원, 이동녕이 사이 좋게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가장 먼저 8강에 합류한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문성원. 문성원은 첫 경기에서 어려운 상대인 대마왕 임재덕(IM)을 물리쳤고, 승자전에서는 후반 맹추격에 나선 이동녕을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8강 진출권의 주인공은 이동녕. 이동녕은 유일한 외국인 코드S 리거 크리스 로란줴(EG) 2번 잡고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동녕은 강력한 올인 공격으로 크리스 로란줴를 꺾었지만, 승자전에서 문성원에게 패하고 말았다.

 

크리스 로란줴는 패자전에서 임재덕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전에 진출했지만 이동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동녕은 다시 한번 격돌한 크리스 로란줴를 접전 끝에 물리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16강 최고의 죽음의 조로 평가된 A조에서는 문성원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동녕은 생애 첫 코드S 8강에 진출하며 유일하게 생존한 저그가 됐다. 또한 두 선수는 2012년 시즌1 코드S 출전권도 확보했다. 반면, 대마왕 임재덕과 크리스 로란줴는 코드A 3라운드(34)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경기 - 문성원, 강한 공격과 뛰어난 견제로 임재덕 제압

 

황태자 문성원이 또 다시 대마왕 임재덕을 물리쳤다. 문성원은 앞마당 멀티에 이은 3병영으로 출발하며 바이오닉으로 출발했다. 이에 임재덕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4 멀티를 추가하며 3부화장 저글링-맹독충을 선택. 문성원은 의료선이 추가되기 전부터 해병으로 저그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문성원 10 추가 멀티를 확보하고 바이오닉 업그레이드를 충실하게 갖추며 의료선과 공성전차를 추가했고, 정면 공격과 의료선 견제로 상대를 흔들면서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임재덕은 뮤탈리스크를 추가하고 테란의 빈집을 공격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

 

기세가 오른 문성원은 저그의 4 멀티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강력한 병력으로 중앙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문성원은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8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고, 임재덕은 패자전에서 험난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2경기 - 이동녕, 저글링 올인으로 승자전 진출

 

이동녕이 강력한 저글링 올인 공격으로 크리스 로란줴를 물리쳤다. 크리스 로란줴는 인공제어소 이후 앞마당 연결체를 소환하며 우주관문을 준비했다. 정찰로 상대의 의도를 확인한 이동녕의 선택은 저글링 공격.

 

저글링을 다수 확보한 이동녕은 앞마당 부화장도 포기한 채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크리스 로란줴는 역장과 광전사로 방어에 나섰지만 입구를 돌파당하며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이동녕은 승자전에서 황태자 문성원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크리스 로란줴는 패자전에서 임재덕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 승자전 - 문성원, 명승부 끝에 이동녕 꺾고 8

 

황태자 문성원이 명승부 끝에 이동녕을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문성원9 지역 전진 건물과 본진을 포함해 2병영으로 출발했고, 이동녕은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에 부화장을 변태했다.

 

해병을 생산한 문성원은 벙커 2기로 저그 앞마당을 공격해 피해를 입혔고, 추가 사령부를 2기나 건설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녕은 저글링-맹독충 공격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문성원은 저그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며 격차를 벌렸다.

 

테란의 압승으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이동녕의 뛰어난 운영으로 인해 명승부로 재탄생했다. 이동녕은 운영으로 선회하면서 12 멀티와 뮤탈리스크를 추가하고 테란의 드랍과 정면 공격을 잘 막아냈고, 문성원 6 멀티에 행성요새를 건설하고 견제와 공격을 번갈아 사용하며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동녕은 11 멀티에 이어 감염충을 확보하고 6 행성요새를 파괴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문성원은 다양한 공격을 통해 저그를 흔들고 1112 부화장을 연달아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성원 9 멀티를 추가하면서 자원도 원활하게 수급했고, 업그레이드 충실한 해병과 강력한 병력을 앞세워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문성원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동녕은 패자전에서 다시 한번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 패자전 - 크리스 로란줴, 짜릿한 역전승...임재덕 코드A 추락!

 

크리스 로란줴가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대마왕 임재덕을 탈락시켰다. 임재덕 10산란못을 변태하며 전략적으로 출발했지만, 앞마당 연결체를 준비하던 크리스 로란줴는 이를 발견하자 소환을 취소하며 대응했다. 이후 두 선수는 앞마당과 추가 멀티까지 나란히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다수 뮤탈리스크를 확보한 임재덕은 견제와 전투로 이익을 챙기며 3 멀티에 이어 12 멀티까지 추가했고, 프로토스의 멀티를 파괴하고 다수 맹독충까지 확보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크리스 로란줴는 추적자 위주의 병력에 고위기사와 집정관을 추가하고 3 부화장을 파괴하며 역전을 노렸고, 저그의 무리한 전투가 이어지면서 격차를 좁히고 파괴된 연결체를 다시 건설하며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는 저그의 무리한 전투와 컨트롤 실수로 뒤집혔다. 크리스 로란줴는 맵 중앙에 건설한 저그의 추가 멀티 부화장을 파괴하며 6 멀티를 활성화했고, 다수의 감염충과 무리군주를 제거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임재덕 3 멀티를 다시 확보하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크리스 로란줴는 3 부화장을 파괴하고 화력에서 앞선 한방 병력을 앞세워 저그의 3 멀티 시도를 저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크리스 로란줴는 최종전에서 이동녕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고, 임재덕은 코드A 3라운드(24)으로 추락했다.

 

 

■ 최종전 - 이동녕, 또 다시 크리스 로란줴 꺾고 8강 진출

 

이동녕이 또 다시 크리스 로란줴를 물리쳤다. 이동녕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6 멀티를 추가하면서 저글링-바퀴 체제를 준비했고, 크리스 로란줴는 연결체 더블 이후 공허포격기를 조합하면서 지상군 위주로 병력을 구성했다.

 

크리스 로란줴는 소규모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면서 12 멀티를 추가했고, 이동녕은 뮤탈리스크로 견제에 나서며 7 멀티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펼쳤다. 이동녕은 8 멀티와 맹독충을 추가하고 프로토스의 1 멀티 시도를 저지하고 12 연결체를 파괴하며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크리스 로란줴는 86 멀티 부화장을 차례로 파괴하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동녕은 점막을 넓히고 무리군주와 감염충을 추가하면서 8 멀티를 재건했고, 크리스 로란줴는 12 연결체를 재건하고 사이오닉 폭풍을 갖춘 고위기사까지 추가하며 대규모 전투를 준비했다.

 

팽팽한 경기는 한번의 전투로 기울었다. 크리스 로란줴는 87 부화장을 연달아 파괴했지만, 이동녕은 점막 위에서 프로토스의 주 병력을 모조리 잡아내며 순식간에 균형을 무너뜨렸다.

 

기회를 잡은 이동녕은 전 병력을 앞세워 프로토스의 마지막 자원줄인 12 멀티와 본진을 공격했고, 결국 크리스는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이동녕은 크리스 로란줴를 또 다시 물리치고 생애 첫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크리스 로란줴는 코드A 3라운드(24)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16

A

1경기 안티가조선소 문성원(, 11) vs 임재덕(, 5)

2경기 십자포화SE 크리스 로란줴(, 1) vs 승 이동녕(, 7)

승자전 듀얼사이트 문성원(, 8) vs 패 이동녕(, 2)

패자전 탈다림제단 임재덕(, 1) vs 승 크리스 로란줴(, 7)

최종전 벨시르해안 이동녕(, 4) vs 패 크리스 로란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