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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한이석-김학수, 생애 첫 코드S 8강 진출

한이석vs이동녕, 김학수vs문성원 대진 완성

카스토르 2011-11-15 20:38:48

한이석(TSL)김학수(FXO)가 나란히 생애 첫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16 B조 경기에서는 한이석김학수가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1위로 8강에 진출한 선수는 한이석. 한이석은 팀 동료 신상호(TSL)와의 첫 경기에서 전진 2병영에 이은 3연벙을 앞세워 승리를 기록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첫 단추를 잘 꿴 한이석은 승자전에서 김학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8강 티켓을 차지했다.

 

이어 조 2위를 기록한 선수는 김학수. 김학수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한 안호진(IM)을 꺾고 기세를 올렸지만, 승자전에서 한이석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김학수의 최종전 상대는 패자전에서 참신한 운영으로 안호진을 꺾은 신상호. 최종전에서 김학수신상호4차관 맞대결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이석김학수는 생애 첫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차기 시즌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신상호안호진은 코드A 3라운드(24)로 추락하고 말았다.

 

또한, 16 1회차 경기 종료 결과 8강 대진의 절반도 완성됐다. 8A조에서는 문성원(슬레이어스)김학수가 격돌하며, 8B조에서는 한이석과 이동녕(FXO)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경기 - 김학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승자전 진출

 

김학수가 공격과 수비에 걸쳐 안정적인 운영으로 안호진을 물리쳤다. 안호진 3병영으로 테란을 강하게 압박하며 출발했지만, 김학수는 추적자로 해병을 끊어내고 앞마당 멀티를 학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유리한 상황으로 시작한 김학수는 다수 병력으로 앞마당 멀티를 준비중인 테란 진영에 추가 피해를 입히며 격차를 벌렸고, 안호진은 수비에 성공했지만 이미 전세가 기운 상황.

 

기세가 오른 김학수는 추가 멀티까지 확보한 가운데 대규모 병력으로 마무리 공격을 감행했고, 결국 안호진은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김학수는 가장 먼저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8강에 한발 다가섰고, 안호진은 패자전에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됐다.

 

 

2경기 - 한이석, 전진 2병영-3연벙으로 팀킬 승리

 

한이석이 맵 중앙과 6 지역에 전진 2병영을 건설했고, 상대의 앞마당 지역부터 벙커를 건설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불곰과 해병을 확보한 한이석은 상대 본진까지 3개의 벙커를 연달아 건설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상호는 본진에서 추적자와 광전사로 수비에 나서며 차원관문으로 상대 본진까지 견제했지만 역부족. 한이석은 계속해서 후속 병력을 공격에 합류시키고 건설로봇까지 동원한 공격으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한이석은 승자전에서 김학수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신상호는 패자전에서 안호진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 승자전 - 한이석, 치열한 접전 끝에 생애 첫 8강 진출!

 

한이석이 치열한 접전 끝에 힘겹게 김학수를 물리쳤다. 한이석6에 몰래 우주공항을 건설하고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한이석은 밴시로 큰 성과를 거두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지만, 김학수는 만만치 않은 플레이로 추격에 성공하면서 피해를 극복했다.

 

김학수는 점멸 추적자와 거신을 추가하고 테란의 추가 멀티를 파괴한 뒤 암흑기사까지 준비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한이석은 암흑기사에 피해를 입지 않고 밴시 견제에 다시 성공하면서 프로토스의 추격을 막았다.

 

경기는 프로토스의 추가 멀티를 저지하면서 기울었다. 한이석은 프로토스의 추가 멀티 확보를 막으면서 자신은 추가 멀티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힘에서 프로토스를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이석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고, 김학수는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 패자전 - 신상호, 참신한 운영으로 압승 거두며 기사회생

 

신상호가 참신한 경기 운영으로 안호진을 코드A로 내려 보냈다. 신상호는 차원 분광기로 테란의 멀티를 견제하는 색다른 전략으로 출발했다. 안호진은 테란의 특징인 수비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멀티를 추가했고, 한방 병력을 갖추며 추격에 나섰다.

 

분광기에 이은 프로토스의 카드는 거신. 신상호는 다수의 거신을 조합하고 소모전을 펼치면서 추가 멀티를 확보한 가운데 자원에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신상호는 암흑기사와 고위기사를 조합하면서 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분광기가 테란의 멀티에 사이오닉 폭풍을 날리며 격차를 벌렸고, 안호진은 분전했지만 자원과 병력에서 프로토스의 힘을 감당할 수 없었다.

 

신상호는 집정관도 다수 추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소모전으로 격차를 벌렸고, 결국 안호진은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신상호는 최종전에서 김학수와 프프전을 통해 8강 진출자를 가리게 됐고, 지난 시즌 4강까지 진출했던 안호진은 코드A 3라운드(24)로 떨어지고 말았다.

 

 

 

■ 최종전 - 김학수, 4차원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첫 8

 

두 선수는 4차원관문에서 점멸 추적자를 준비하며 똑같은 선택을 했다. 건물 소환이 한발 빨랐던 김학수는 선공을 선택한 신상호에 맞서 수비에 성공하자 앞마당 멀티에 연결체를 빨리 확보하고 불멸자까지 조합하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김학수는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병력을 진출, 앞마당 멀티를 준비하던 상대의 연결체를 취소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신상호는 다시 한번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다수의 병력을 확보한 김학수는 수호 방패의 지원과 함께 상대 병력을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김학수는 생애 첫 출전한 코드S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신상호는 코드A 3라운드(24)으로 떨어졌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16

B

1경기 여명 안호진(, 1) vs 김학수(, 7)

2경기 탈다림제단 신상호(, 7) vs 한이석(, 11)

승자전 안티가조선소 김학수(, 5) vs 한이석(, 11)

패자전 폭풍전야 안호진(, 7) vs 신상호(, 11)

최종전 벨시르해안 김학수(, 4) vs 신상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