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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10주년 맞아 다 바꿨다, 뮤(MU):eX700

뮤 eX:700 지스타 플레이영상, 임준혁 PD 인터뷰

이터비아 2011-11-15 23:39:39

디스이즈게임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될 예정인 <뮤(MU)>의 확장팩 <뮤:eX700>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지스타 2011 웹젠 부스의 체험대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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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eX700>은 기존의 <뮤>가 가진 세계관에서 한층 더 나아간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선 ‘아케론’이라고 부르는 섬에서 펼쳐지는 뮤 대륙의 새 역사를 담고 있다. 최고 레벨 700으로 상향, 신규 사냥터, 진화된 속성 시스템과 마스터 스킬, 새롭게 선보이는 유저 인터페이스, 새로운 콘셉트의 길드전 ‘아르카 쟁’ 등이 <뮤:eX700>의 주요 특징이다.

 

<뮤:eX700>은 지난 14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됐으며, 오는 21일 <뮤> 전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스크린샷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뮤> 개발 총괄, 웹젠 임준혁 프로듀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 개발팀 내부 분위기는? 확장팩 개발에 신경 쓰다 보니 너무 바빠서 기념할 틈이 없었다. 그저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확장팩의 이름에 담긴 뜻은보통 확장팩일 때 가장 많이 붙이는게 ‘ex’인데, 너무 흔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10주년이 됐으니 <10>이 좋겠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바뀌었다. 여러 가지 이름이 언급됐는데 단순하게 가자는 의견이 대세였다. 콘텐츠 안에서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뭐냐고 생각해 보니 최고레벨 해제였다. 그래서 ‘eX700’으로 결정했다.

 

마스터 레벨이 200에서 묶여 있던 게 한 4~5년 됐기 때문에 700이 유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숫자다.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고레벨의 충성도 높은 고객에 대한 소홀함이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참고로 ‘eX700’라는 이름은 모 게임과 다르게 우리가 진정한 정품이라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번 확장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최고레벨 해제에 따른 마스터 스킬 트리 자체가 확장됐다. 고레벨 유저에게는 와닿을 것이다.

 

게임 시스템 확장도 있다. 기존 게임이 뮤 대륙을 다뤘다면 이번 <뮤:eX700>은 다른 대륙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아케론이라는 새로운 섬 형태의 대륙이 등장하고, 그에 맞는 사냥터가 추가된다.

 

또, 속성 시스템이 최초로 들어가고 이것이 PvEPvP에 맞물려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몬스터들도 속성을 갖는다. 기존에는 그냥 사냥이었다면 퍼즐 요소의 사냥으로 재미를 얻을 것이다. 그것에 초점을 맞춰 속성 아이템이 들어간다. 이것은 또 다른 조합 시스템으로 확장돼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만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PvP 강화를 위해서는 아르카 쟁이 추가된다. 그동안 <>가 길드에 소홀했는데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전쟁 시스템이다. 아르카 쟁에는 오벨리스크가 있고 최대 10개 길드가 들어가서 어느 쪽이 많이 획득하는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단순하지만 공·수성에 비해 많은 길드가 벌이는 전쟁으로 그에 걸맞는 보상이 있을 것이다.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전면 개편했다. 예전에는 <>가 가진 장점이 그래픽이었지만 UI가 예전 스타일이다 보니 UI 엔진에 스케일폼을 도입해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기능들을 많이 넣고 앞으로 10년을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걸 하려니 시행착오가 좀 있었다. 그래서 1년을 넘게 준비했고 지금도 하는 중이다. 바꿀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준비 기간은? 그림 자체가 나온 건 꽤 오래됐는데,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들어갔고 본 작업에 들어간 건 지난 2월 정도다.

 

 

 

마스터 레벨이 상향됐는데 200에서 얼마나 플레이하면 다시 최고레벨이 될까빠른 유저는 1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예상한다. 지금의 마스터 레벨은 그걸 감안해서 예전보다 확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모두 투자해서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상향하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는 그 시기가 줄어들 것 같다.

 

 

신규 사냥터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나? 이번에 속성 아이템이 들어가는데 인벤토리에 착용할 수 있는 슬롯을 추가해 신규 아이템 장착이 가능하다. 그것은 펜타그램인데 최대 5개의 소켓이 있고 각 소켓에 에르텔을 장착할 수 있다. 5개 에르텔이 갖는 옵션이 별개로 존재하며 각 속성을 강화해 준다.

 

이것은 PvE보다는 PvP에 크게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냥해서 얻는 속성 아이템이 있어야 사냥터의 보스를 잡고 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속성 시스템으로 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변화될까? 속성에 상관관계가 있어서 직업 간 밸런스 이외에 PvP에서 또 다른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 그걸 위해 아르카 쟁을 개발한 것이다. 오토 게임에 머물러 있는 안타까움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보고자 속성을 도입했다. 점점 발전해서 더 재미있는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고 보면 된다.

 

 

길드전으로 유저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에 아케론에는 사냥터 2개가 업데이트된다. 각 사냥터가 레벨대에 맞게 디자인됐다. 아르카 쟁은 매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시작되면 길드장이 쟁을 등록하고 전체 길드원 중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서버별로 하나씩 열리는데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보통 6, 최대 10개의 길드가 참여해 먼저 사냥터의 오벨리스크를 차지하는 길드가 승리한다. 오벨리스크 주위에 결계가 있고, 모두 점령한 길드가 오벨리스크를 때려서 획득할 수 있다.

 

40분 동안 오벨리스크를 오래 획득하고 있는 팀이 승리하는데 각 길드는 양쪽 사냥터 중 유리한 쪽으로 갈 수 있다. 오벨리스크는 모두 5종류가 있는데, 사냥터별로 랜덤하고 혜택도 달라서 획득하는가 안 하는가가 중요하다. 거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조합 아이템도 있다.

 

오벨리스크를 획득하면 길드 버프를 준다. 그 버프는 다음 아르카 쟁이 일어날 때까지 일주일 동안 유지되며 쟁에 참가한 20명 외에도 나머지 길드 전체에게 주어진다.

 

길드 버프는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해 주는데, 오벨리스크마다 내용이 다르다. 나중에 공성전을 할 때 작용할 것이다. 점령한 사냥터는 점령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그곳에 입장하는 유저에게 모 길드가 점령하고 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그 길드는 경험치 20%가 추가되고 점령 지역에서 세트 아이템 드랍 확률이 높아진다. 세트 아이템 획득 가능 지역은 원래 시련의 땅 뿐이었는데, 새로운 ‘득템 지역’이 나온 셈이다.

 

 

그럼 오벨리스크를 여러 개 점령할 수 있나능하다. 지금은 2개지만 나중에 더 많아진다. 추가 사냥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개할 것이다.

 

 

마스터 스킬 완성으로 유저들은 어떤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나? 가장 핵심인 신규 스킬이 들어간다. 능력치가 강화되고, 그동안 게임의 아이템 중 갖고 싶은 아이템이 3차 날개인데 이와 연관된 스킬이 들어간다.

 

 

언제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나? 그리고 기다렸던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오는 21일 전 서버에 <뮤:eX700>이 업데이트된다. 이를 시작으로 세대를 이어 나갈 게임이 되고 싶다.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