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2011년 최강 선발 ‘블리자드컵’ 6명 출전 확정!

정종현, 임재덕, 박수호, 이동녕, 요한 루세시, 일리예스 사토우리 출전

카스토르 2011-11-22 14:24:20

2011년 <스타크래프트 2> 최강자를 선발하는 ‘블리자드컵’ 출전 선수 6명이 확정됐다.

 

‘블리자드컵’은 2011년 각종 스타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 10명을 초청해 왕중왕을 가리는 이벤트전이다. ‘블리자드컵’ 출전 선수 10명은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3명의 선수를 필두로 MLG 왕중왕을 선발하는 MLG Providence 결승 진출자 2명, IEM 글로벌 챌린지 뉴욕 우승자, IGN Pro League(IPL) 시즌3 우승자, 드림핵 윈터 우승자, 블리즈컨 2011 우승자, WCG 2011 우승자로 구성된다.

 

블리자드컵 출전권을 2개나 획득한 정종현.

 

가장 먼저 ‘블리자드컵’ 출전이 확정된 것은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2011년 마지막 시즌인 소니에릭슨 GSL 시즌7이 진행 중이지만 정종왕 정종현(IM)과 대마왕 임재덕(IM)은 이번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랭킹 1위와 2위를 각각 확정하며 ‘블리자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리예스 사토우리(밀레니엄, stephano)는 지난 10월초에 열린 IPL 시즌3 우승으로 ‘블리자드컵’ 출전권을 차지했고, 동래구 박수호(MVP)는 10월 중순 진행된 IEM 글로벌 챌린지 뉴욕 우승으로 ‘블리자드컵’ 출전이 결정됐다.

 

지난주 막을 내린 2011 MLG 프로비던스에서는 오픈 브라켓을 시작으로 챔피언십에 진출해 우승의 신화를 만든 강심장 이동녕(FXO)과 준우승을 차지한 요한 루세시(complexity, naniwa)가 ‘블리자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0월말에 열린 블리즈컨 2011 우승자에게도 ‘블리자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미 출전이 확정된 정종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출전권이 중복됐다.

 

이에 따라 남은 ‘블리자드컵’ 출전 선수는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3위, 드림핵 윈터 우승자, WCG 2011 우승자와 출전 자격을 중복 획득한 정종현을 대신할 선수까지 총 4명이다.

 

먼저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3위는 황태자 문성원(슬레이어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문성원은 이번 시즌 전까지 8천 268점으로 랭킹 5위지만 8천 665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통령 장민철(oGs)과 397점 차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장민철이 16강에서 탈락하며 450점 추가에 그친 반면 문성원은 현재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문성원이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다면 최소 1천 500점을 확보하기 때문에 장민철을 제치고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3위를 확정하며 ‘블리자드컵’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드림핵 윈터 우승자는 다음주 초에 탄생한다. 드림핵 윈터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스웨덴에서 열리며, 한국 선수는 이미 ‘블리자드컵’ 티켓을 확보한 박수호를 필두로 정민수(MVP), 류경현(dignitas), 이호준(EG), 송현덕(팀리퀴드) 등이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WCG 2011 우승자는 오는 12월 11일 결정된다. 한국대표로는 ‘블리자드컵’ 출전권을 2개나 획득한 정종현과 해병왕 이정훈(프라임), 김영진(oGs) 등 3명의 테란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변수는 중복 출전권이다. 정종현이 2011년 GSL 포인트 랭킹과 블리즈컨 2011 우승으로 2장의 ‘블리자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WCG 2011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3장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최소 1명에서 최대 2명까지 출전 선수를 추가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곰TV는 ‘블리자드컵’ 출전 자격이 중복되는 선수들의 추가 선발에 대한 기준은 아직 확정 짓지 않았지만 출전권 부여는 3가지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먼저 우승자가 아닌 다음 입상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블리즈컨 2011의 경우 우승을 차지한 정종현과 준우승을 기록한 임재덕이 출전권을 획득한 관계로 3위 양지아정(감마베어스, sen)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WCG 2011의 경우도 정종현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은메달을 차지한 선수에게 ‘블리자드컵’ 출전권이 돌아간다.

 

두 번째는 2011년 GSL 포인트 랭킹 4위 이하 선수들에게 차례로 출전권을 주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 3위 장민철과 4위 최성훈(TSL), 5위 문성원 등 3명의 선수가 ‘블리자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나치게 GSL 출전 선수 분포가 많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마지막은 초청 자격이 부여되지 않았던 다른 스타2 대회 우승자를 초청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ESWC 2011, 지스타 2011 팀 에이스 인비테이셔널, IeSF 2011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할 수 있다.

 

과연 2011년 <스타크래프트 2> 최강자를 선발하는 ‘블리자드컵’은 어떤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리자드컵’은 총 상금 6천 800만원이 걸려있고, 우승자에게는 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2011 블리자드컵

▶ 출전선수 명단 - 10명

2011 GSL 포인트 랭킹 1위~3위 - 정종현, 임재덕

MLG Providence 우승자, 준우승자 - 이동녕, 요한 루세시

IEM 글로벌 챌린지 뉴욕 우승자 - 박수호

IPL 시즌3 우승자 - 일리예스 사토우리

드림핵 윈터 우승자 - 미정

블리즈컨 2011 우승자 - 정종현(중복)

WCG 2011 우승자 -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