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서비스 <콜오브듀티:엘리트>(이하 엘리트)의 유료 가입자가 오픈 2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이하 모던 워페어 3)의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 <엘리트>는 <콜오브듀티> 프렌차이즈 이용자들을 위한 페이스북 같은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다. Xbo360의 Xbox 라이브와 PS3 전용 서비스 PSN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PC 버전은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리서치 전문 기관 웨드브러쉬 시큐러티(Wedbrush Security)의 분석가인 마이클 패처(Michael Pachter)는 <엘리트>의 가입자가 1년 동안 3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의 3분의1을 2주일 만에 넘어섰다.
<엘리트>에 가입한 유저는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속해 전세계 유저들과 소셜 그룹을 결성할 수 있다. 결성한 소셜 그룹을 통해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고, 전적과 랭크, 무기 성능 분석, 게임 플레이 영상 확인, 다른 플레이어 상태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대부분 무료로 제공한다
유료 회원은 1년 49.99달러(한화 약 57,468원)로 전환할 수 있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맵팩을 즐길 수 있고 맵과 무기에 대한 전문 가이드와 <엘리트>만을 위해 제작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블랙호크다운>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상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트>와 함께 출시한 <모던 워페어 3>는 발매 후 24시간 동안 약 650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모든 게임의 오프닝 스코어를 능가한 수치다. 매출액만 4억 달러(약 4,500억 원)에 달한다. 전작 <모던 워페어 2>의 첫날 스코어였던 9,000만 달러(약 1,014억 원)을 4배 이상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