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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김학수-정지훈, 생애 첫 코드S 4강 쾌거!

슬레이어스 소속 문성원-김상준 8강 탈락

이정한(미네랄) 2011-11-23 20:52:05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4강의 한쪽 대진이 확정됐다.

 

23,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8강에서 FXO의 김학수와 NS호서의 정지훈이 각각 문성원과 김상준(이상 슬레이어스)를 꺾고 생애 첫 코드S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8A조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학수가 전 시즌 우승자 문성원을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김학수는 첫 세트에서 상대 본진에 몰래 2관문을 건설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으나 이어진 2세트에서 4차원관문 러시가 막히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어진 3세트에서 김학수는 불리한 경기를 뛰어난 교전 능력을 앞세워 역전해낸 뒤 문성원의 2병영 전투방패 해병 타이밍 러시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운영으로 5세트를 따내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5세트에서 김학수는 다수의 광전사로 테란의 병력을 압도하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현장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학수는 지난 시즌 승격강등전을 통과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코드S에서 4강에 오르며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급부상했고, 지난 시즌 우승자 문성원은 김학수에게 발목이 잡혀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4 B조 경기는 A조와 달리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정지훈은 첫 세트에서 은폐 밴시로 타격을 입힌 뒤 토르-해병-밴시로 프로토스의 주병력을 잡아내고 1승을 선취했다. 김상준은 1세트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2세트에서는 자원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정지훈은 이를 노린 듯 공성전차-해병 조이기를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4강 진출이 걸린 3세트, 정지훈이 김상준의 4차원관문 러시를 막아내고 4강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김상준은 4차원관문 러시로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음에도 불구하고 0:2이라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인지 경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른 타이밍에 GG를 선언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난전 김상준을 제압한 정지훈은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 김학수(FXO)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8

A조 문성원 2 vs 3 김학수

1세트 십자포화SE 문성원(, 7) vs 김학수(, 1)

2세트 벨시르해안 문성원(, 4) vs 패 김학수(, 10)

3세트 폭풍전야 문성원(, 7) vs 승 김학수(, 11)

4세트 듀얼사이트 문성원(, 8) vs 패 김학수(, 2)

5세트 탈다림제단 문성원(, 11) vs 승 김학수(, 5)

 

B조 김상준 0 vs 3 정지훈

1세트 여명 김상준(, 1) vs 승 정지훈(, 7)

2세트 폭풍전야 김상준(, 5) vs 승 정지훈(, 1)

3세트 벨시르해안 김상준(, 4) vs 승 정지훈(,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