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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 셧다운제, 북미 유저들의 반응은?

해외 웹진, 디스이즈게임의 셧다운 기사 인용 보도

남혁우(석모도) 2011-11-25 14:59:48

한국 셧다운제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23일 디스이즈게임 글로벌 사이트(/go/)에 작성된 셧다운제 기사가 해외 게임매체 가마수트라에 소개됐으며 북미 게임웹진 매시블리가 인용 보도했다. [원문보기]

 

이 기사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반면, 게임 중독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는 것. 그로 인해,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만 16세 미만의 어린이들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도입됐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셧다운제의 도입으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을 되짚었다.

 

이 기사가 외신에 실리자, 해외 유저들은 한국의 셧다운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한편, 셧다운제의 실효성에 대해 댓글로 활발하게 논의했다.

 

클레인싸이(ClainPsi)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유저는 한국에 2년 동안 살았었는데, 한국 정부의 인터넷 제한은 중국정부와 마찬가지로 철권통치다.”라며 온라인게임 셧다운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엘리엇락(Elliotrock) 역시 셧다운제는 부모와 개인의 삶으로부터 그들의 권리를 앗아가는 법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셧다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저도 있었다.

 

타누키 이큅트(tanooki equipped)게이머이자 부모로서 난 미국에서도 저런 법이 있다면 지지한다. 나는 심야통행 금지와 같이 늦은 시간에 아이들이 인터넷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믿는다며 셧다운제를 지지했다.

 

어거스트그레이스(augustgrace)해악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는 아이들에게도 있지만, 밤새 게임을 즐길 권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들을 올바로 자라게 할 책임과 가장으로서의 규칙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중독을 법에게 맡기기 보다는 부모 스스로 아이들을 잘 교육 시킬 것을 당부하거나 셧다운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피드렌(fidhren)내 생각은 이건 게임회사도 정부의 일도 아니다. 아이들이 밤늦게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감 문제다. 만약 당신의 아이들이 밤늦게 게임을 한다면, 당신이 부모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라며 법이 아닌 가정에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넥(Tanek)이 법이 미국에서 시행되도 게임을 하려는 애들은 어떻게든 심야에 게임하는 법을 알아내서 할 것이다. 나는 일부 게임기와 게임에 적용된 페어 렌탈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을 게임중독으로부터 막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