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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정지훈-이동녕, 2011년 마지막 결승 대결!

정지훈, 김학수 격파! 이동녕, 우승후보 정종현 제압

카스토르 2011-11-28 21:47:59

 

 

짝지 정지훈(NS호서), 강심장 이동녕(FXO)이 사이 좋게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2011년 마지막 GSL 코드S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4강 경기에서 정지훈과 이동녕이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결승전 진출 티켓을 차지한 선수는 짝지 정지훈. 정지훈은 풀세트 접전 끝에 최후의 프로토스 김학수(FXO)를 물리쳤다.

 

두 선수는 승패를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지훈이 1세트에서 기막힌 타이밍 러시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김학수는 2세트에서 차원분광기 전략을 발각 당했지만 한번의 공격으로 상대 정면을 뚫고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정지훈이 은폐 밴시로 3세트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앞서 나가자 김학수는 과감한 전진 건물로 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결승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5세트에서 두 선수는 앞마당 멀티 이후 한방 병력을 조합하며 맞대결을 펼쳤고, 정지훈은 정확한 타이밍과 뛰어난 멀티 태스킹 능력으로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지훈은 코드S 출전 2번 만에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첫 출전한 코드S에서 곧바로 결승 진출을 노렸던 김학수는 아쉽게 4강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이동녕이 역시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정종왕 정종현(IM)의 연속 결승 진출을 저지했다.

 

두 선수는 시작부터 명승부를 연달아 연출하며 결승전에 버금가는 경기를 펼쳤다. 정종현은 1세트에서 뛰어난 운영으로 놀라운 역전승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동녕은 2세트에서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추격에 성공한 뒤 3세트에서는 기습적인 땅굴망으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정종현은 4세트에서 기막힌 견제와 운영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동녕은 마지막 5세트에서 저글링과 맹독충 다수의 빈집 공격과 상대의 보급고 실수를 틈타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MLG 프로비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동녕은 생애 첫 코드S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고, 3시즌 연속 코드S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정종현은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결승 진출자를 모두 가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는 오는 11월 30일 오전 11시 그래텍 본사 지하 카페에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하고, 12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1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1년 GSL 투어의 마지막 우승자를 배출하기 위한 최후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7 코드S

▶ 4강

● A조 김학수 2 vs 3 정지훈

1세트 여명 김학수(프, 7시) 패 vs 정지훈(테, 1시)

2세트 폭풍전야 김학수(프, 1시) 승 vs 패 정지훈(테, 11시)

3세트 듀얼사이트 김학수(프, 2시) 패 vs 정지훈(테, 8시)

4세트 탈다림제단 김학수(프, 8시) 승 vs 패 정지훈(테, 2시)

5세트 벨시르해안 김학수(프, 10시) 패 vs 정지훈(테, 4시)

 

● B조 이동녕 3 vs 2 정종현

1세트 안티가조선소 이동녕(저, 2시) 패 vs 정종현(테, 8시)

2세트 듀얼사이트 이동녕(저, 8시) 승 vs 패 정종현(테, 2시)

3세트 십자포화SE 이동녕(저, 1시) 승 vs 패 정종현(테, 7시)

4세트 여명 이동녕(저, 1시) 패 vs 정종현(테, 7시)

5세트 벨시르해안 이동녕(저, 4시) 승 vs 패 정종현(테,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