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의 좀비가 iOS를 만났다.
액티비전은 지난 해 발매 6주 만에 매출 10억 달러(약 1조1,340억 원)을 돌파한 액션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의 좀비 모드를 iOS용으로 이식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좀비>(이하 블랙옵스 좀비>를 지난 1 일 영상과 함께 발매했다.
<블랙옵스 좀비>의 무대는 <블랙옵스>의 좀비모드로 인기가 높았던 시체극장(Kino der toten)으로 유저는 이곳에서 끝 없이 달려드는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이를 위해 유저는 좀비를 사냥하고 얻은 포인트로 더 강한 무기를 구입하고 좀비가 침입할 수 있는 문이나 창문을 수리하고 함정과 자동 터렛을 설치해야 한다.
조작방식은 기존에 발매한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좀비>와 동일하다. 화면 좌우에 등장하는 컨트롤러를 사용해 좌측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우측 컨트롤러로 조준점을 움직여 좀비를 쏘면 된다. 또한 탑뷰 시점에서 몰려오는 좀비를 물리치는 미니게임 <데드옵스 아케이드>와 4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력 모드를 지원해 매치 메이킹 기능과 음성 채팅을 제공한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전작에 비해 좀비가 강해져 어려웠다. 대신 그만큼 스릴이 짜릿했다”, “모바일로 할 수 있는 FPS 중에서 조작감은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혀 게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좀비 블랙옵스>의 가격은 6.99 달러(한화 약 7,900원)로 북미 앱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