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테트리스에 정액제 소셜 서비스를 도입한다.
EA는 지난 1일 앱스토어에서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인기 블록퍼즐게임 <테트리스>를 없애고 새로운 <테트리스>를 공개했다. 또 이와 함께 <테트리스>소셜 서비스인 'T-클럽'을 발표했다.
T-클럽은 <콜오브듀티: 엘리트>와 비슷한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로 한달 2.99달러(한화 약 3,400원), 1년 30달러(한화 약 3만 3,800원)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T-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커뮤니티 플랫폼 오리진을 통해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거나 그룹을 결성할 수 있다. 결성한 소셜 그룹을 통해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고, 전적과 랭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템 구입에 필요한 T-코인과 보너스 라인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고 언락의 요구 조건도 완화돼 좀 더 쉽게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부터 새롭게 바뀐 <테트리스>는 기존의 마라톤 모드와 함께 마라톤 원 터치 모드와 갤럭시 모드를 추가했다.
마라톤 원 터치 모드는 말 그대로 원 터치로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는 모드다.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에 퍼즐 조각이 등장과 함께 조각을 내려놓을 수 있는 위치를 유저에게 보여준다. 유저는 이 중 원하는 위치를 탭하면 자동으로 조각이 들어간다. 표시된 위치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싸이클 버튼 또는 화면의 빈 공간을 누르면 다른 위치를 보여준다.
갤럭시 모드는 일종의 미션모드로 공간이 비어 있는 채 쌓여있는 퍼즐들을 최소한의 퍼즐 조각으로 모두 제거하는 게임 방식이다. 기존 테트리스는 가로 한 줄을 모두 쌓으면 그 부분만 조각이 사라지고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비해 갤럭시 모드는 남은 조각들이 아래로 떨어진다. 이를 활용해 하나의 퍼즐 조각으로 연속적으로 줄을 제거할 수 있다.
<테트리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0.99달러에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