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블리자드컵]장민철-정종현, 4강 진출 성공

박수호vs장민철, 문성원vs정종현 4강 대진 확정

이정한(미네랄) 2011-12-14 21:13:02

 

1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블리자드컵 6강 플레이오프에서 장민철(oGs)과 정종현(IM)이 3: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5강 PO 첫 경기에서는 ‘프통령’ 장민철이 이동녕(FXO)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장민철은 첫 세트에서 점멸 추적자 견제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거신-추적자 컨트롤을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에서도 효과적인 점멸 추적자 운용으로 승리하며 2:0으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동녕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빼앗긴 기세를 되찾아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민철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추적자의 적극적인 활용에 힘입어 이동녕의 GG를 받아내고 3:1 승리를 확정했다.

 

이동녕을 꺾고 4강에 오른 장민철은 조별 풀 리그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바 있는 박수호(MVP)와 결승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4강 2경기에서는 ‘정종왕’ 정종현이 4강 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최성훈(TSL)과 맞대결을 한 정종현은 1, 2세트에서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첫 세트는 상대 체제를 빠른 타이밍에 정찰해 완벽하게 봉쇄하고 승리했으며, 2세트는 트레이드 마크인 메카닉 운영을 선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최성훈은 3세트에서 정종현의 조이기를 잘 막아낸 뒤 파상 공세를 감행해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정종현의 기세를 꺾는데 실패했다. 결국 정종현이 접전 끝에 3:1로 최성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종현은 지난 소니에릭슨 GSL 시즌7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문성원(슬레이어스)과 리 매치를 하게 됐다.

 

◈ 2011 블리자드컵 6강 플레이오프

▶ 1경기 장민철 3 vs 1 이동녕

1세트 듀얼사이트 장민철(프, 2시) 승 vs 패 이동녕(저, 8시)

2세트 샤쿠라스고원 장민철(프, 1시) 승 vs 패 이동녕(저, 7시)

3세트 여명 장민철(프, 1시) 패 vs 승 이동녕(저, 7시)

4세트 탈다림제단 장민철(프, 5시) 승 vs 패 이동녕(저, 1시)

 

▶ 2경기 정종현 3 vs 1 최성훈

1세트 십자포화SE 정종현(테, 1시) 승 vs 패 최성훈(테, 7시)

2세트 여명 정종현(테, 7시) 승 vs 패 최성훈(테, 1시)

3세트 벨시르해안 정종현(테, 10시) 패 vs 승 최성훈(테, 4시)

4세트 폭풍전야 정종현(테, 7시) 승 vs 패 최성훈(테,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