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커맨드&컨커>(이하 C&C>의 새로운 시리즈인 웹·모바일게임 <C&C: 타이베리움 얼라이언스>의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EA의 독일 스튜디오 EA Phenomic이 개발 중인 <C&C: 타이베리움 얼라이언스>는 HTML5 기반으로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15일(현지시간)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정식 론칭 후에도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A Pheomic의 수석 프로듀서 마틴 로레인은 “<C&C: 타이베리움 얼라이언스>는 시리즈 최초의 MMO이자 무료(free-to-play) 게임이다.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물론,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타이베레움의 흥미진진한 세계를 소개하며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C&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C&C>는 1995년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03년 웨스트우드가 폐쇄되고 일부 개발진이 EA LA 스튜디오로 옮겨 시리즈를 계속 제작했으며, 현재 바이오웨어 등 EA 산하의 여러 자회사에서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 총 3,500만 장이 넘게 팔린 <C&C> 시리즈는 GDI와 NOD의 대결을 그린 <타이베리안> 시리즈와 제 2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아돌프 히틀러가 제거된 대체 역사 속에서 연합군과 소련군의 대결을 그린 <레드 얼럿> 시리즈, 현대전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제너럴> 시리즈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타이베리안> 시리즈는 지난해 완결작 <C&C 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이 나왔다. <제너럴> 시리즈는 속편 <C&C 제너럴 2>가 PC용으로 개발 중이다. <제너럴 2> 개발은 EA LA 스튜디오에서 <C&C> 시리즈를 개발하던 주요 인력을 흡수한 바이오웨어 빅토리 게임스(Victory Games)가 맡았다. <제너럴 2>의 엔진은 <배틀필드 3>와 <니드포스피드 더 런>에 사용된 프로스트바이트2의 개량 버전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