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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이터스클럽과 초괴물낚시 오픈 베타

주간포커스: 2011년 12월 19일 ~ 25일

안정빈(한낮) 2011-12-19 17:59:19

이번 주에는 온라인게임 중에 <파이터스클럽> <초괴물낚시> <천자영웅전>이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일주일 동안 17개의 신작이 테스트를 진행했던 지난주와 비교되는군요. 온라인기능성 수학게임 론칭을 제외하면 별다른 행사도 없습니다. 겨울 시즌답지 않은 한가함마저 느껴지는 한 주입니다.

 

여기에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스마트폰게임 야심작 <리듬스캔들>의 포커스 그룹테스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른 <스타워즈: 구공화국> 서비스도 이번 주에 시작됩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파이터스클럽 ☞ 홈페이지

테스트이름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

12 22 ~

내용

PvE 콘텐츠 대량 추가, 전직 등 시스템의 강화

 

KOG의 격투 RPG <파이터스클럽> 22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첫 공개 후 거의 3년 만의 오픈 베타데요, 그동안 달라진 점도 많습니다. 유저 간의 PvP 중심에서 PvE 위주로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고, 전직과 무기 트리도 생겼습니다.

 

순수한 격투 위주의 싸움도 다소(?) 판타지스럽게 바뀌었다고 할까요. 석상의 공격을 뚫고 여의주를 파괴해야 하는 용의 제단과 순간이동에 번개를 떨어트리는 적 보스 등을 보면 이미 판타지입니다. :)

 

공중에 뜬 적을 잡아채서 바닥에 메다꽂고, 불타오르는 주먹으로 적을 난타하는 등 화끈하면서도 굵직한 전투는 여전합니다. 태생이 PvP게임이었던 만큼 유저끼리 벌이는 대전도 흥미롭고요. 전설 속에서 살아난 고대석상에게 자이언트 스윙을 먹이는 건 분명 <파이터스클럽>만의 묘미입니다.

 

 

 

게임이름

초괴물낚시 ☞ 홈페이지

테스트이름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

12 20 ~

내용

해룡, 이무기, 인어 등 거대 괴물을 낚는다!

 

이름만으로도 주목받는 게임이죠. <초괴물낚시> 2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1 CBT 직후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자신만만한 행보입니다.

 

낚시 플레이 자체는 평범합니다. 찌를 던지고, 밑밥을 뿌린 다음, 물고기가 찌를 물면 A, S, D 키를 이용해 낚시대를 잡아당기면 됩니다. 손가락 만한 피라미와 목숨이라도 걸 듯한 오버액션 사투는 기본이죠.

 

여기에 <초괴물낚시>는 이름처럼 진짜 괴물이 등장합니다. 춘천호에 몸을 숨긴 채 사람들을 노리는 초괴물쏘가리부터 거대인어(…),  해룡, 8,000만 년 만에 눈을 뜬 해왕까지 정신줄을 놓고도 남을 법한 다양한 어종이 등장합니다.

 

실종된 낚시왕 강태풍을 찾아나선 주인공이 낚시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 사랑을 얻고, 괴물 탄생의 비밀과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자연의 변화 등을 알아 나가는 스토리도 인상적입니다. 그나마 해룡이 가장 친숙해 보일 정도네요.

 

게임을 플레이하는 건 자유지만 홈페이지는 꼭 읽어 봅시다. 오랜만에 대놓고 정신줄 놓은 게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상력에 대한 칭찬입니다. 진심입니다.

 

 

 

게임이름

천자영웅전 ☞ 홈페이지

테스트이름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

12 22 ~

내용

일주일 내내 진행되는 전쟁, 또 전쟁

 

<천자영웅전>도 22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형적인 중국 MMORPG입니다. 자동사냥과 친절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제공되고, 국가별 직위와 전쟁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5개 국가가 상대 국가의 번룡주를 부수는 국가전이, 토요일에는 국가 내에서 왕을 뽑는 국왕전이, 일요일에는 1위 국가와 나머지 4개 국가가 대규모 전투를 치르는 천자전이 벌어집니다. 일주일 내내 전쟁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천자에 오른 유저는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버프를 받으며 황룡에 탈 수 있고, 다섯 국가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하는군요.

 

 

 

게임이름

리듬스캔들 ☞ 홈페이지

테스트이름

포커스 그룹테스트

일정

12 20 ~ 28

내용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 빅5 첫 타이틀

 

위메이드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스마트폰 게임 <리듬스캔들> 20일 포커스 그룹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리듬스캔들>은 스마트폰용 댄스게임으로 3D 캐릭터를 내세웠습니다. 위메이드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캐릭터를 내세운 댄스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죠.

 

베타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테스트 방법 때문에 아쉽지만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휴대폰 유저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22일부터 선착순으로 7,700명의 유저를 받을 계획이니 스마트폰 게임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주목해 봅시다.

 

 

 

게임이름

스타워즈: 구공화국 ☞ 홈페이지

테스트이름

정식 서비스

일정

 12월 20일 ~

내용

 스타워즈 세계관을 이용한 MMORPG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IP(지적재산권) 중 하나죠. <스타워즈>가 북미 현지시간으로 20일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됩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21일 오전 정도가 되겠네요.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개발사는 <드래곤 에이지>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바이오웨어입니다. 바이오웨어는 그동안 쌓은 RPG 제작 노하우를 살려 구공화국 시절부터 1만 년 이상의 역사를 모두 정리했죠. 거의 모든 대화에 음성을 넣었고 퀘스트 하나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도 제공합니다. EA에서 밝힌 개발비만 이미 800억 원이 넘었습니다.

 

게임 방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비슷한데요, 퀘스트 위주의 게임 진행이나 전투 방식, 인터페이스 등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긴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해외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항마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을 피해 발매일정을 바꾼 게임도 적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도 대단하죠.

 

쉴 새 없이 대화가 쏟아지는 엄청난 텍스트 분량과 국내에서의 스타워즈 인기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서비스는 어려울 듯한데요, 북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국내 유저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의 압박은엄청납니다.

 

 

한편, 이번 주에 론칭하는 웹게임은 2종입니다.

 

플래시 기반의 외산 MMORPG <프라고리아>☞ 홈페이지는 방대한 규모의 세계관과 800여 개의 퀘스트를 내세웠습니다. 유저들은 글로벌 서버의 교차 영역에서 자기가 속한 국가의 국기를 달고 PvP, 길드전, 미니게임 등의 국가대항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프라고리아>는 22일 오픈 베타를 시작합니다.

 

국산 전략 웹게임 <킹스워>☞ 홈페이지는 19일(오늘) 오픈 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유저들은 중세 유럽을 모티브로 제작된 세계에서 영주를 생성한 후 지역을 점령하고 넓혀 나가며 최종적으로는 황제를 노리게 됩니다. 옥쇄를 차지하면 황제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킹스워>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