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핵심개발자 5명이 설립한 플래그쉽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온라인게임 <헬게이트: 런던>이 소스코드 해킹 소문에 휘말렸다.
인터넷 매체 ‘Gamers With Jobs Press Pass’는 11일 믿을만한 소식통에게서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코드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소스코드를 판매할 목적으로 플래그쉽스튜디오의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코드를 빼갔다.
이번 소문에 대해 플래그쉽스튜디오의 빌 로퍼 대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Gamers With Jobs Press Pass’는 “빌 로퍼가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코드 해킹 소문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웹진 ‘1UP’ 역시 “빌 로퍼가 이미 (소스코드 해킹) 소문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만 했다”며 “실제로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코드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만일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코드 해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올해 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던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플래그쉽스튜디오에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