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7월 중 월정액 방식으로 국내에서 상용화를 실시한다.
한빛소프트의 관계자는 "7월 내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하 GE)의 상용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월정액 방식에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가격은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12일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인 월정액 가격대를 일본 수준과 비슷하게 맞추겠다는 뜻이다.
한빛소프트의 일본지사인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HUE)가 일본에서 <GE>의 월정액을 2,000엔(약 16,500원)으로 결정한 것을 볼 때 국내 월정액은 1만원 후반대, 즉 1만 5,000원에서 2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180일 결제 고객에게 제공되는 <GE> 오리지널 사운드트랙(4 CD)도 한국 유료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상용화 상품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과 유사하게 장기결제를 한 고객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월정액 가격대와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이 바로 부가서비스다. 한빛소프트는 <GE> 유저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게임 외적인 내용으로 부가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를 들면 캐릭터의 성별을 바꿔 주거나, 가문이 중심인 특징을 활용해 가문 간 캐릭터를 이전해 주는 등의 부가서비스가 소액결제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부가서비스는 게임 안에서가 아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GE>의 국내 상용화 일정과 정보를 다음 주 중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11일 <GE> 오픈베타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본서버에 실시하고 '제2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의 기다려왔던 당 콜로니전과 신규 정글지역 '우스티우르' 및 신규 던전 '해골의 둥지' 추가, 엔진 업그레이드 및 가문의 캐릭터 수용인원 확대(36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당 대 당 콜로니전'의 전투 장면.
유료 결제 고객에게 특전 상품으로 제공될 <GE> 공식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