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시 공상부가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창업 중 온라인 게임 관련 창업이 22%로 희망업종 1순위로 떠올랐다.
대학생 창업기업비율은 온라인게임산업 22%, IT소프트웨어 18%, 소매업 20%, 문화창작산업이 17% 등의 순이었다. IT관련업종이 총 40%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창업을 경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5%가 창업 이전에 관련업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문 조사기관 애널리시스는 2012년 중국게임시장규모를 20.7% 가량 성장한 557억 위안(한화 약 10조 2,225억원)으로 예측하며 영화산업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게임산업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41.3억 위안(한화 약 7,582억 원)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10%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도 3분기 중국 모바일게임 유저는 1억5,600만 명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4.6% 늘었고 시장규모는 10억 1700만 위안으로 지난 분기보다 8.23% 증가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웹스토어와 게임, 복잡한 결제 방식으로 인해 개발자 중 13%만이 수익을 내고 20%가 투자금 회수하는데 그쳤으며 67%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해 대학생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5,000여 개의 대학생 창업을 이뤄낸 항저우시는 법인설립비용감면, 투자금대출 등 8개의 창업 지원정책을 통해 지난 3년간 2,000여 개의 대학생 창업을 이뤄냈고, 792개의 업체에 창업 등록비 144만 위안(한화 약 16억원)을 감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