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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블리자드, 여성 디아블로 모습 공개

15주년 기념영상에서 공개, 황급히 해당 부분 삭제

안정빈(한낮) 2012-01-05 19:57:01

<디아블로> 15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여성 디아블로의 모습이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황급히 영상을 교체했지만 이미 영상은 퍼진 후였다. 다음은 <디아블로> 시리즈 15주년 기념영상에서 삭제된 부분이다.

 


 

블리자드는 5일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작년 10월 공개된 15주년 회고영상에 이은 두 번째 기념영상이다. 이번 영상에는 <디아블로>와 블리자드 노스의 탄생을 비롯해 역대 <디아블로> 시리즈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영상 마지막에는 <디아블로 3>의 짤막한 시네마틱(CG)이 공개됐다. CG에서는 <디아블로 2>에서 세계석을 파괴하는 데 쓰인 룬검 대신 창을 든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과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 그리고 여성형 디아블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형 디아블로는 작년 10월 열린 블리즈컨 2011의 참가자들에게 배포한 행사장 안내도에서도 등장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림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던 탓에 여성형 디아블로의 등장은 추측으로 끝났다.

 

한편, 이번 영상을 접한 일부 외국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영상을 고의로 퍼트렸을 가능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 유저는 블리자드 관련 영상과 이미지는 유독 자주 유출된다. 처음에는 높은 관심 탓으로 보였지만 혹시 블리자드가 진짜로 홍보를 위해 영상을 잠깐씩 보여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남겼다.

 

<디아블로 3>는 올해 초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에서 등급심의를 받고 있다.

 

 

작년 블리즈컨 2011 행사장 안내도 표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