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펀치몬스터>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엔씨소프트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펀치몬스터>의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게임 내 캐시아이템 구입이 중단되며, 오는 2월 15일에는 게임과 홈페이지 서비스가 문을 닫는다. 최근 3개월 동안 구입한 캐시아이템은 100% 환급될 예정이다.
2010년 7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펀치몬스터>는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8월 이후로는 캐시아이템과 이벤트, 밸런스 패치 등의 기본적인 업데이트만 진행됐다. 현재 <펀치몬스터>는 일본과 중국에서 <블루티어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드래고니카> <포인트블랭크> <스틸독>에 이어 올해 초 <펀치몬스터>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캐주얼게임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지속하기 여의치 않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캐주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펀치몬스터>는 <블루티어즈>라는 이름으로 최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