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는 특히 ‘흑룡의 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력 1월 1일 설날은 한국만의 명절이 아닙니다.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휴일 또는 축제일입니다. 아시아계 이민 세대들이 많은 곳에서도 그 커뮤니티 안에서 매우 뜻깊은 날이죠.
올해는 TIG에 해외로부터 연하장이 왔습니다. 해외 게임업체들이 디스이즈게임과 한국 게이머들이 즐거운 명절을 맞게 된 것을 축하해 주었는데요, 하나씩 소개합니다. /디스이즈게임 홍민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텐센트의 한국지사 텐센트코리아의 연하장입니다. 텐센트가 국내에 선보인 웹게임 <춘추전국시대>는 최근 소설가 이외수 씨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히이이잉~. TIG 독자 여러분, 천리말처럼 올 해 신나게 달려 보자고요.
지난해 말 설립된 중국 퍼블리셔 더나인의 한국지사 더나인코리아는 흑룡의 기운이 가득한 연하장을 보내왔습니다. 앞으로 웹게임 <던전크래프트>를 포함해 <프리렐름즈> <플래닛 사이드 2> <팔선봉신전(가칭)> 등 5개의 타이틀을 국내에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그 아래는 <던전크래프트>의 개발사 나이트아울게임즈가 별도로 보내온 연하장입니다.
대만 개발사 인터서브(Interserv)는 교육용 플래시게임 포털 아이마오(阿毛)와 친구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역시 중화권은 빨간 색을 좋아하죠.
<라테일> <카발온라인> <군주온라인>의 일본 퍼블리셔 게임팟은 아기자기한 게임 캐릭터들로 가득한 연하장을 보내왔습니다. 일본은 설날 대신 신정을 보내는 국가지만,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축하했네요. 게임팟은 일본 현지에서 작년 10월부터 80년대 RPG 명작을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위저드리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멀리 브라질에서 <포인트블랭크> <에이카온라인> <메틴 2> <아스다스토리> 등을 서비스 중인 온게임의 연하장입니다. 브라질은 온라인게임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를 일컫는 일명 지벳(SIBET,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태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죠. 캐릭터의 의상과 까무잡잡한 피부가 ‘나는 브라질이다’라는 걸 알려주네요.
역시 지벳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포인트블랭크> <아틀란티카> <카트라이더> 등을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크레온의 연하장입니다. ‘Selamat Hari Raya Imlek’는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Happy Holiday)’라는 인도네시아어입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이코파트너스에서 보내온 색다른 느낌의 연하장입니다. 한 해를 정교하게 설계하라는 의미일까요? 해피뉴이어를 콘셉트 디자인의 느낌으로 전해줬네요.
최근 NHN의 북미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을 인수하고 투자까지 받은 미국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아에리아게임즈의 연하장입니다. <샤이아> <울프팀> <라임오딧세이>와 국내에서 <어나더데이>로 알려진 <리펄스>의 캐릭터들이 새해 인사를 전해주네요.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겪었던 좌충우돌 스토리 ‘케빈의 미국시장 진출기’를 연재했던 김경만 대표의 온네트USA 연하장입니다. <샷온라인> <H.I.S> <아스다2> 등을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죠.
마지막 연하장은 <리니지 2> <아이온> <포인트블랭크> <비엔비> <프리스타일>을 서비스 중인 러시아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이노바가 보내온 것입니다. 최근 유럽까지 퍼블리싱 영역을 넓히고 있죠.
지난해에는 마트료시카(러시아 전통인형) 속에 선물을 담아 보내왔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특별하고, 멋진 선물상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상자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시죠? 궁금하신 분은 마우스를 움직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