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리그 활성화를 위해 한해에 2억원 이상을 쓰겠다.”
CJ인터넷은 1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서든어택> 클랜 초청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그 운영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CJ인터넷은 오는 21일부터 5개월간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진행될 ‘1차 서든어택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FPS리그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서든어택> e스포츠 공인리그는 ▲전용서버 운영 ▲자동경기 설정 ▲전략성을 배가하는 10초 작전타임 ▲자동 공수교대 ▲경기결과 출력 시스템 등이 제공되는 클랜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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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리그 활성화를 위한 게임 내 컨텐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CJ인터넷은 리그 운영방안도 구체화 해 일반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일반부’, ‘중고등부’, ‘여성부’ 등 리그내용을 세분화했다. 또 입상자들에게 준프로게이머 자격 부여 외에도 ‘CJ인터넷 인턴사원 채용’, ‘서든어택 홍보모델 발탁’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J인터넷은 지역 16강 이상 진출팀에게 ‘클랜 보조금’을, 오프라인 대회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숙박비 등 대회 참가에 따른 제반비용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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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권 이사는 “2007년에는 <서든어택> 리그 운영을 위해 2006년에 투자된 비용의 배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리그 참여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은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든어택,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나?
<서든어택> 리그가 본격화 됨에 따라 e스포츠 관계자들은 성공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인터넷은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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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 차장은 “지속적인 방송리그를 통해 FPS 프로게이머 등용문을 마련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의 협력을 통해 이를 프로리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관계자들도 “▲접근성이 높은 쉬운 게임진행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유사한 게임방식 ▲확실한 유저풀 등 <서든어택>이 가진 특징과 CJ인터넷의 리그 활성화 방안이 효과적으로 접목된다면 e스포츠 종목으로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e스포츠 전문가
한편 CJ인터넷은 퍼블리싱 게임부분 하반기 마케팅을 <서든어택>에 집중해 유료서비스 및 리그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