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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든어택 e스포츠화 자신있다!

<서든어택>, e스포츠 종목으로서 성공에도 자신감 표명

스내처 2006-07-13 19:00:29

<서든어택> 리그 활성화를 위해 한해에 2억원 이상을 쓰겠다.”

 

CJ인터넷은 1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서든어택> 클랜 초청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그 운영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CJ인터넷은 오는 21일부터 5개월간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진행될 ‘1차 서든어택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FPS리그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서든어택> e스포츠 공인리그는 ▲전용서버 운영 ▲자동경기 설정 ▲전략성을 배가하는 10초 작전타임 ▲자동 공수교대 ▲경기결과 출력 시스템 등이 제공되는 클랜전으로 진행된다.

 

CJ인터넷 지종민 차장은 “클랜전 외에도 <서든어택>에는 보이스 채팅 시스템, 기존 FPS게임에 비해 쾌적하게 운영되는 게임시스템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는데 손색이 없다”며 <서든어택> 리그 활성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하이 백승훈 이사는 “리그가 클랜시스템이 바탕이 되는 만큼 7~8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클랜전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 맵 밸런싱, 동맹클랜 시스템, 리플레이 모드 등 리그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컨텐츠도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그 활성화를 위한 게임 내 컨텐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CJ인터넷은 리그 운영방안도 구체화 해 일반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일반부’, ‘중고등부’, ‘여성부’ 등 리그내용을 세분화했다. 또 입상자들에게 준프로게이머 자격 부여 외에도 ‘CJ인터넷 인턴사원 채용’, ‘서든어택 홍보모델 발탁’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J인터넷은 지역 16강 이상 진출팀에게 ‘클랜 보조금’을, 오프라인 대회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숙박비 등 대회 참가에 따른 제반비용을 지급한다.

 

CJ인터넷 권영식 이사는 “공식리그 외에 수퍼루키 챌린지 등 그동안 <서든어택>리그 활성화를 위해 약 1억원을 투자했으며 2006년 남은 기간에도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권 이사는 “2007년에는 <서든어택> 리그 운영을 위해 2006년에 투자된 비용의 배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리그 참여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은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든어택,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나?

 

<서든어택> 리그가 본격화 됨에 따라 e스포츠 관계자들은 성공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인터넷은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CJ인터넷 지종민 차장은 “게임 내 상시대회 시스템을 마련하고 PC방 대회 지원을 통해 <서든어택> 클랜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 차장은 “지속적인 방송리그를 통해 FPS 프로게이머 등용문을 마련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의 협력을 통해 이를 프로리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관계자들도 “▲접근성이 높은 쉬운 게임진행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유사한 게임방식 ▲확실한 유저풀 등 <서든어택>이 가진 특징과 CJ인터넷의 리그 활성화 방안이 효과적으로 접목된다면 e스포츠 종목으로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e스포츠 전문가 심현 씨는 “특정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게임완성도 ▲스타플레이어 ▲보는 재미 ▲국내 리그 활성화 등 몇 가지 조건이 적절하게 조화돼야 한다. <서든어택> 리그가 이제 본격화 되는 만큼 성공을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집중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CJ인터넷은 퍼블리싱 게임부분 하반기 마케팅을 <서든어택>에 집중해 유료서비스 및 리그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