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서바이벌 호러액션 시리즈 <바이오 하자드> 신작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오 하자드 6>의 데뷰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바이오 하자드 6>는 그동안 외전 혹은 프리퀄 형식으로 선보였던 시리즈와 달리 전작인 4~5편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이를 위해 전작 <바이오 하자드 4>를 만들었던 코바야시 히로유키가 총괄 PD를 담당한다.
세계관은 전작보다 방대해졌다. 6편의 시대는 라쿤시티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 뒤. 이번 영상의 초반에서 볼 수 있듯 <바이오 하자드 4>의 주인공이었던 레온이 백악관에서 10년 전의 사건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미국 대통령이 좀비가 되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같은 시간, <바이오 하자드 5>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 레드필드는 바이오 테러리즘 방어부대(Bioterrorism Security Assessment Alliance)를 이끌고 중국으로 향한다. 이처럼 <바이오 하자드 6>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바이오테러를 해결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특히 전작들의 주인공 크리스와 레온이 동시에 등장하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게다가 올해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15주년을 맞기 때문에 캡콤은 <바이오 하자드 6>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하자드 6>는 오는 11월 20일 Xbox360과 PS3로 출시된다. 캡콤은 PC 버전 발매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