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가 개발하고 EA가 서비스하는 웹기반 전략보드게임 <리스그:팩션>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1,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뉴스를 연상케 하는 영상부터 감상해보자.
<리스크:팩션>은 1957년에 '세계정복'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전략보드게임 <리스크>의 규칙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게임은 2010년 Xbox360과 PS3로 개발됐고,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베타 서비스 중이다.
보드 게임인 <리스크>는 전략 보드게임으로 최대 6인의 이용자가 수십 개의 말을 지도에 올려 상대방의 영토를 정복하는 게 목표다. 병력을 배치해 전선을 형성할 수 있고 적의 영토로 침입해 주사위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그리고 각종 보너스 카드를 활용해 치밀한 전략을 즐길 수 있다.
<리스크:팩션>은 페이스북에서 즐길 수 있어 1시간 이상의 긴 플레이 시간과 4~5인 이상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보드 게임의 단점, SNS 게임의 단점인 목적성 상실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스크:팩션>에서 이용자는 휴먼, 좀비, 캣으로 구분된 세 개의 진영 중 하나를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명 SNS 게임인 <시티빌> <엠파이어스앤얼라이어스> 등과 비슷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영지에 건물을 짓고, 병력이나 특수 무기 카드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여타 SNS 게임과 마찬가지로 친구의 생산을 도울 수도 있고, 주요 건물에는 '친구'를 담당자로 임명해야 건설이 완료되므로 사용자 간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다. 특히 이는 다른 사람과 함께 즐겨야 더 재미있는 보드 게임 '리스크'의 게임 특성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병력과 특수 무기카드를 활용해 ‘리스크’의 규칙에 맞게 혼자서 AI와 전투를 치루거나, 다른 사용자와 함께 멀티플레이로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AI와의 대전은 플레이 중 웹브라우저를 종료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웹브라우저를 켜고 이어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는 게임을 중단하려면 포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