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폭격기를 위한, 폭격기에 의한 경기, 폭격기 원맨쇼였다.
3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1라운드 B조 1경기에서 스타테일은 폭격기 최지성을 앞세워 NS호서를
폭격기 최지성이 NS호서를 맹폭한 경기였다. 최지성은 1세트에서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른 NS호서의 주훈에게 전진 병영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지성은 2세트에 출전한 이준을 상대로 불리했던 경기를 뚝심으로 뒤집고 승리를 거뒀고, 이후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최지성은 우경철과 강초원 두 프로토스를 연파하며 4킬에 성공한 뒤 마지막으로 출전한 NS호서 에이스 정지훈마저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로써 최지성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팀 단위 리그 9전제 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하면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고, 스타테일은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올킬로 장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NS호서는 시즌 첫 경기를 패하면서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번 2라운드 진출을 노리게 됐다.
한편, 감독 부임 후 GSTL 데뷔전을 치른 스타테일 김광복 감독은 지도자로 첫 출전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 1세트 - 최지성, 전진 병영 앞세워 데뷔전 치른 주훈 완파
스타테일의 폭격기 최지성이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른 NS호서 주훈을 상대로 날카로운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지성은 상대의 앞마당에 병영을 건설하고 기술실을 부착하며 출발했고, 주훈은 해병 이후 화염차를 생산하는 빌드. 불곰을 생산한 최지성은 건설로봇과 함께 상대 본진에 극심한 피해를 입혔고, 입구를 막아 상대의 빈집 공격까지 완벽하게 대비하며 승기를 잡았다.
주훈은 필사적으로 수비에 임하면서 밴시를 생산하고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포기하지 않았지만,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한 최지성은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 2세트 - 역시 최지성! 뚝심의 역전승으로 2킬
폭격기 최지성이 이준을 상대로 불리했던 경기를 뚝심으로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최지성은 앞마당 멀티 이후 화염차와 바이오닉으로 저그를 압박하며 추가 사령부를 준비했고, 이준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수비하면서 앞마당에 이어
일벌레를 다수 생산하고 점막을 넓히면서 뮤탈리스크까지 확보한 이준은 의료선과 공성전차가 추가된 테란의 공격에
이준은 계속되는 테란 공격에
부족한 자원임에도 병력을 추가한 최지성은 저그의 멀티를 차례로 파괴하며 자원줄을 끊었고, 울트라리스크가 추가된 저그 병력에 맞서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면서
최지성의 뚝심은 경기를 뒤집었다. 이준은 테란의 생산 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멀티를 추가했지만, 최지성은 본진과 멀티를 포기하고 건물을 띄운 뒤 전 병력을 앞세워 엘리전을 선택했다. 결국 최지성은 저그의 모든 병력과 부화장을 제거하는데 성공했고, 이준은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최지성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2킬에 성공했고, 스타테일은 세트스코어
■ 3세트 - 최지성, 테란-저그에 이어 프로토스까지 3킬!
폭격기 최지성이 NS호서 우경철까지 잡고 3킬에 성공했다. 우경철은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확보했고, 최지성은 초반 공격으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공격하며 출발했다. 우경철은 테란의 강력한 압박을 탐사정까지 동원해 막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최지성은 불곰 드랍으로 갚아주고 앞마당 멀티에 이어
최지성은 불멸자를 동반한 프로토스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추가 멀티를 활성화했고, 우경철은
승부는 한방 병력의 대규모 전투로 기울었다. 최지성은 바이킹을 추가해 거신에 대응하면서 중앙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지게로봇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가운데 여세를 몰아 프로토스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격차를 벌렸다.
우경철은 집정관까지 추가하면서 테란의 병력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최지성은 그대로 프로토스 병력을 전멸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최지성은 NS호서의 각 종족별로 세 선수를 연파하며 3킬을 기록했고, 스타테일은
■ 4세트 - 최지성, NS호서 맹폭하며 4킬!
올킬이 눈앞에 있다. 폭격기 최지성이 오랜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낸 NS호서 강초원을 꺾고 4킬에 성공했다.
최지성은 곧바로 뒷마당 멀티를 확보한 데 이어 병영을 늘리며 추가 사령부까지 준비했고, 강초원은 뒷마당 멀티 이후 차원분광기를 선택해 공격을 준비했다.
강초원은 파수기, 추적자와 함께 테란 진영을 노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앞마당 멀티에 연결체를 소환했고, 수비에 성공한 최지성은 공학연구소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며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시켰다.
아무런 방해 없이 한방 병력을 구축한 최지성은 의료선을 동반한 해병과 불곰으로 프로토스 앞마당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고, 사이오닉 폭풍 연구가 완료되지 않았던 강초원은 거신을 추가해 일단 방어에 성공했지만 후속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로써 최지성은 4킬에 성공하면서 올킬을 눈앞에 두게 됐고, 스타테일은 세트스코어
■ 5세트 - 최지성, 우승자 정지훈까지 잡고 올킬
폭격기 최지성이 NS호서의 우승자 정지훈까지 잡아내고 혼자서 경기를 끝냈다. 정지훈은 상대보다 앞마당 멀티가 빠른 가운데 1/1/1 체제로 출발했고, 최지성은 3병영 이후 앞마당 멀티를 따라가면서 대응했다.
의료선을 확보한 정지훈은 드랍으로 상대 본진을 노렸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한 반면 최지성은 다수의 해병 공격으로 상대의 공성전차를 포함한 병력과 맞바꾸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승부는 엘리전으로 판가름 났다. 의료선, 해병과 공성전차로 같은 병력을 구성한 두 선수는 서로의 본진에 공격을 선택하며 엘리전을 선택했고, 최지성은 자신의 공격은 성공시키면서 상대의 병력을 막아내면서 그대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최지성은 혼자서 NS호서의 5명의 선수를 차례로 연파하면서 올킬에 성공했고, 스타테일은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퍼펙트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최지성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팀 단위 리그 9전제 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하면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 2012 GSTL 시즌1
▶ 1라운드 B조 1경기
● NS호서 0 vs 5 스타테일
1세트 안티가조선소 주훈(테,
2세트 벨시르해안 이준(저,
3세트 대도시 우경철(프,
4세트 폭풍전야 강초원(프,
5세트 듀얼사이트 정지훈(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