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PS Vita가 정식으로 국내에 발매되죠. 여기저기서 게임업계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이 때, 디스이즈게임에서 한 주 간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블러디헌터 |
테스트이름 |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2월 9일 ~ |
내용 |
성인들을 위한 잔인한 액션을 내세운 MORPG |
성인을 위한 액션 MORPG <블러디헌터>가 9일 오픈 베타에 돌입합니다. 지난주 화제가 된 <퀸스블레이드>가 ‘야함’을 내세웠다면 <블러디헌터>는 ‘잔혹함’을 내세운 성인용 온라인게임입니다. 적을 공격할 때마다 화면 곳곳에 피가 튀고 각종 스킬을 이용해 적의 사지를 이리저리 갈라놓을 수도 있죠.
피와 살이 워낙 자주 튀는 탓에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공개하기도 힘든 수준인데요, 이제는 MORPG의 교본이 된 <던전앤파이터>와 비슷한 방식인 만큼 게임 좀 해 본 유저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테스트에서는 연출을 제외하면 크게 성인게임다운 점을 느끼기 어려워 아쉬웠는데요,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지 지켜봅시다.
참고로 <블러디헌터>는 평행세계가 찢어지고 중세와 현재, 미래가 뒤섞인 세계관을 내세웠는데요, 홈페이지에 있는 시놉시스가 깔끔하게 작성됐으니 게임을 즐길 유저라면 한 번쯤 읽고 시작합시다.
영웅시대 | |
테스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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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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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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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상의 유저들만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도전적인(?) 홍보문구를 내세운 게임 <영웅시대>도 9일 사전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영웅시대>는 30대 헌정을 외친 만큼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전송카드를 통해 원하는 NPC 위치로 순간이동할 수 있고, 상세한 설정의 자동사냥은 물론 자동이동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조작도 간단하고 매일 1~2시간마다 이벤트도 열립니다.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아무 생각 없이 순간이동으로 퀘스트를 따라다니며 자동사냥으로 몬스터를 잡다가 이벤트에만 꼬박꼬박 참가하면 되는 그런 게임입니다. 중국산 게임의 종합판이랄까요?
아직은 콘트롤이 더 좋은 30대 유저로서 ‘30대 = 편한 게임을 찾는 게이머’로만 보는 것 같습니다만, 세상에는 편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도 많으니까요.
능력자X | |
테스트이름 |
최종 계약 테스트 |
일정 |
2월 10일 ~ 19일 |
내용 |
안정성 및 밸런스 집중점검 |
JCE의 신작 <능력자X>가 10일 최종 계약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기사를 보면 <능력자X>를 여전히 생소해하는 유저가 많은데요, 말 그대로 능력자들이 나오는 TPS게임입니다. 캐릭터마다 다양한 특수능력을 갖고 있고 파워게이트를 열어 물체를 통과할 수도 있죠. <능력자X> 이전에는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죠.
<능력자X>의 핵심은 카드입니다. <능력자X>에는 각 캐릭터가 다양한 카드로 표시되죠. 같은 캐릭터라도 카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파워게이트 속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파이어 속성이 표시된 캐릭터 카드는 물체에 파워게이트를 열고 통과할 때 공격력이 오르는 반면 윈드 속성이 표시된 카드는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각 카드에 다양한 스킬도 추가할 수 있다 보니 카드를 어떻게 조합하고 구성하는가에 따라 조작하게 될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향후 부분유료화에서도 굉장한 강점을 지닐 것으로 보이네요.
나이트에이지 | |
테스트이름 |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2월 10일 ~ 12일 |
내용 |
레벨 49 캐릭터 제공. 고레벨 콘텐츠 제공 |
<카르페디엠 2>에서 이름을 바꾼 <나이트에이지>가 10일 첫 테스트에 나섭니다. 전작의 마상전투를 아예 필수 콘텐츠로 내세우고 여기에 귀여운 그래픽을 입혔습니다.
캐릭터는 레벨 5부터 말에 탈 수 있고 말 위에서 다양한 스킬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말에서 강제로 떨어트리는 공격이나 말에 오른 채 지나가기 어려운 함정 등도 준비돼 있죠.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만큼 콘텐츠의 양도 많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귀여움 하나는 확실하니 귀여운 MMORPG를 찾던 유저라면 즐겨 봅시다. 정말 모처럼 나오는 ‘국산 귀여움 MMORPG’입니다. 참고로 지난주 포커스에서 <나이트에이지> 일정을 10일이 아닌 3일로 잘못 표기한 관계로 이번 주에 한 번 더 다룹니다. :)
행사이름 |
PS Vita 국내 발표회 |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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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PS Vita 국내 발매에 따른 발표회 |
이번주에는 PS Vita가 발매됩니다. 국내에는 아직 3DS가 발매되지 않았으니 정말 오랜만의 콘솔게임기 발매인데요, 하드웨어와 함께 <테일즈 오브 순백의 이야기> <괴혼 노비타> <릿지레이서> <진·삼국무쌍 넥스트>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등이 동시에 발매됩니다.
발매일인 11일에는 Apink의 축하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발매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콘솔게임 발매행사에서 빠지면 섭섭한 현장판매와 1호 구매자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합니다. 행사장에서 구입하는 선착순 유저 500명에게는 PSN 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니 구입할 의사가 있는 유저는 이쪽 행사를 이용해 봅시다.
동시발매 타이틀을 고민 중인 유저들을 위해 타이틀을 각각 소개하자면, <진·삼국무쌍 넥스트>는 기존의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PS Vita에 맞춰 옮겼습니다. 화면을 터치해 화살을 막거나 이리저리 화면을 돌려 사방의 적을 공격하는 등 PS Vita의 기능을 이용한 시스템이 특징이죠. 지금까지는 PS Vita의 기능과 그래픽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기존 <언차티드> 시리즈의 번외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모험을 펼치게 되죠. 예상보다 볼륨이 크고 PS Vita의 터치스크린도 대응’은’ 합니다.
<테일즈 오브 순백의 이야기>는 2007년 NDS로 발매된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를 리메이크한 게임입니다. 개발팀에서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고 상상력을 이용해 게임을 완전히 다시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음성과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대폭 추가됐습니다.
<릿지레이서>는 PS Vita의 기능을 이용해 최대 8인까지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받아서 대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괴혼 노비타>는 기존의 <괴혼> 시리즈에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전면의 터치스크린으로 구슬을 굴리거나 후면의 터치패드를 이용해 구승의 모양을 바꿀 수 있죠. <괴혼>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수집품도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