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인이 소유한 중국 프로축구팀 상하이 선화FC 선수가 <파이어폴>의 중국 홍보모델로 나선다.
오는 16일 중국 상해시 조각전시장(上海城市雕塑艺术中心)에서 더나인의 자회사 레드5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파이어폴> 사전공개 행사에 프랑스 축구선수이자 첼시에서 상하이 선화FC(上海申花联合足球俱乐部)로 이적한 니콜라스 아넬카가 홍보모델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던 아넬카는 작년 12월 중국 상하이 선화FC와 이적료 640만 파운드(약 115억 원)와 주급 3억3,000만 원에 이적 계약을 마쳤다. 이는 중국 슈퍼리그 역사상 최고 연봉기록이다.
올 시즌 종료 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디디에 드록바 역시 상하이 선화FC와 연봉 1,4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선화FC는 중국 게임회사 더나인 대표 주쥔(朱骏)이 구단주로 있는 축구팀으로 아넬카의 계약 연봉에는 <파이어폴> 홍보모델 비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선화FC 선수들은 <파이어폴>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더나인 주쥔 대표는 그동안 축구와 게임의 공동 마케팅으로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작년 5월에는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구단 리버풀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주쥔 대표는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파이어폴> 행사가 열릴 조각전시장의 모습과 조감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더나인에서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파이어폴>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이어폴> 이벤트 행사가 열릴 조각전시장. (출처:주쥔 대표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