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 Vita가 2월 11일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1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600여 명의 유저가 몰린 가운데 론칭쇼를 개최하고 PS Vita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SCE 아시아의 야스다 테츠히코 회장, SCEK의 가와구치 시로 사장 등의 축하 인사, PS Vita용 대표 타이틀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개발한 SCE 아메리카의 에릭 하야시 테크니컬 프로덕트 디렉터의 게임소개, PS Vita 발매 퍼포먼스 및 걸그룹 에이핑크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야스다 테츠히코 회장(오른쪽 사진)은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한국에서 PS Vita 발매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비록 늦었지만 PS Vita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기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PS Vita 발매 퍼포먼스+에이핑크의 축하공연
PS Vita 론칭쇼가 진행된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은 이른 아침부터 게임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국내 1호 구매자의 영광은 약 40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렸다는 한주희(경기도 남양주) 씨에게 돌아갔다. 그에게 32GB 메모리카드와 론칭 타이틀 6종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PS Vita 론칭쇼를 보기 위해 국내 미디어와 유저들이 많이 참석했다.
론칭쇼에서는 PS Vita의 현장판매가 진행됐다. 500대 이상의 물량이 준비됐지만, 워낙 많은 유저가 몰려 추가 물량도 현장에서 판매됐다. 현장 구매자에게는 헤드셋과 크레이들, 2만5,000 원권 PSN 카드 등이 증정됐다.
국내 정식 발매판 PS Vita 박스가 진열돼 있다.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도 있었다.
■ [보너스] 에이핑크의 축하공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