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댄스 2>의 댄스 콘테스트와 <리프트>의 PC방 파티, 게임문화재단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집니다. 모처럼 바쁜 한 주가 되겠네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라그나로크 2 |
테스트이름 |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2월 22일 ~ |
내용 |
4년간의 리뉴얼 후 선보이는 OBT |
<라그나로크 2>가 드디어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2008년 리뉴얼을 선언한 이후로 약 4년이 지난 이후의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온라인게임 리뉴얼 기간으로는 가장 긴 편입니다. 혹시 더 긴 리뉴얼 기간을 가진 게임이 있다면 제보 바랍니다.
리뉴얼 시간이 길었던 만큼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4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는 한층 현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직업과 스탯 포인트 방식의 성장도 부활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라그나로크> 시절로 돌아가면서 완성도를 높였고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기존의 3D 온라인게임들’과 차별성이 사라졌죠.
독특함보다는 무난함을 택한 셈인데요. 4년의 리뉴얼을 거친 그라비티의 결정이 성공적인 결과로 돌아올지 기대해 봅시다. 2라는 시리즈 숫자에 맞춰 2월 22일 오픈하는 센스도 돋보이네요.
게임이름 |
트리니티 2 |
테스트이름 |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2월 22일 ~ |
내용 |
전작에서 RPG콘텐츠를 대폭 강조한 리뉴얼 버전 |
역시나 2008년 첫선을 보였던 <트리니티>도 <트리니티 2>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어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개발자 인터뷰에서조차 ‘과거는 버렸다’고 할 정도로 큰 변화가 이뤄졌는데요. 그래서 이름에도 '2'가 붙었습니다. 테스트도 역시 2월 22일입니다.
후속작을 자처한 만큼 변화는 큽니다. 1,200개의 퀘스트를 처음부터 다시 썼고, <트리니티>에서 부족했던 RPG부분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성장의 강화와 캐릭터의 차별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죠. 반복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던전도 모두 뜯어고쳤습니다.
개발사에서는 3분만 하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이라고 강조하는데요. <라그나로크 2>와 더불어 오랜 시간의 리뉴얼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게임이름 |
삼국지를 품다 |
테스트이름 |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2월 22일 ~ 28일 |
내용 |
|
넥슨의 웹 전략 시뮬레이션인 <삼국지를 품다>가 22일부터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삼국지를 품다>는 유니티 3D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멀티플랫폼 게임인데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언제나 똑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에 따라 멀티플랫폼게임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루문>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이름 |
게임문화 심포지엄 |
일정 |
2월 21일 오후 2시 |
내용 |
게임의 사회적, 문화적 위상 제고를 위한 심포지엄 |
행사이름 |
저스트댄스 2 댄스 콘테스트 |
일정 |
2월 25일 |
내용 |
<저스트댄스 2>를 이용한 댄스 콘테스트 본선 |
행사이름 |
2012 리프트 파티: From Seoul to Busan |
일정 |
2월 26일 오후 2시 30분 |
내용 |
|
행사가 많은 주입니다. 먼저 21일에는 게임문화재단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게임의 사회적,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심포지엄인데요. 게임이 올바른 문화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이 공개됩니다.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게임문화정책을 위한 제언과 SNS 혁명에 따른 게임환경의 변화, 게임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게임의 사회적 가치와 게임문화 연구의 미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닌텐도에서 <저스트댄스 2>를 이용한 댄스 콘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정확히는 댄스 콘테스트 본선인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저스트댄스 2>의 영상을 올리면 상위 10팀을 선정해 코엑스에서 본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상인 ‘멋있어요상’에게는 무려 2012년에 발매되는 Wii소프트 전부를 제공합니다.
넷마블의 야심작인 <리프트>는 26일 PC방 이벤트를 엽니다. 행사에서는 7시간에 걸친 <리프트>의 체험과 Q&A 등이 진행되는 일종의 랜파티인데요. 디스이즈게임을 포함한 미디어에서도 당연히 취재를 갑니다. <리프트>의 한글버전이 궁금한 유저들은 PC방 이벤트를 기다려 봅시다.
출시일 게임이름 기종 내용 예약판매 2월 21일 해피스타밴드 NDS 여성들의 밴드 리듬액션. 악기별 연주와 강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특징. 20일까지 2월 23일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 제네레이션 PS3 XBOX360 70명 이상의 캐릭터가 참가. 온라인 대전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스토리 모드 추가. 21일까지 2월 23일 테일즈 오브 더 히어로즈 난세의 전장 PSP 2인 1조가 되어 적을 쓰러트리는 액션. 시리즈를 아우르는 캐릭터들이 총출동. 21일까지 2월 23일 아수라의 분노 PS3 XBOX360 PC 분노할수록 강해지는 아수라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동료 신들을 향해 펼치는 복수극. 22일까지 2월 23일 터치하자 러브어플리케이션 PS3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행하는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히라노 카츠유키가 일러스트를 담당. 22일까지
이번 주에는 콘솔게임이 굉장히 많이 발매됩니다. 이게 다 PS Vita때문(?)인데요. 총 14개의 타이틀 중 9개가 PS Vita용 타이틀입니다. 이제 좀 할 게임이 늘겠군요. 수가 많은 만큼 일단 PS Vita를 제외한 게임부터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수라의 분노>는 캡콤에서 선보이는 오랜만의 ‘열혈액션’게임입니다. 팔이 부러지면 다리로, 다리가 부러지면 머리로 적을 분쇄하는 아수라의 처절한 전투를 엿볼 수 있죠. 복수를 위한 아수라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게임으로 디스이즈게임에서는 거대한 우주부처(?)를 상대로 싸우는 영상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 제네레이션>은 70명 이상의 캐릭터와 65분 이상의 신규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의 양을 대폭 늘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게임 시리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
<테일즈 오브 더 히어로즈: 난세의 전장>은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캐릭터를 이용한 액션게임입니다. 2인 1조의 캐릭터를 이용해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RPG가 아닌 만큼 구매에 주의를 요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콘솔게임은 이름 길게 붙이기가 유행인 걸까요? 이름만 부르다 숨 넘어갈 법한 게임들이 많군요.
<터치, 하자! 러브 어플리케이션>은 게임 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연애를 하는 독특한 연애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아가레스트 전기>의 히라노 카츠유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됐는데요. 백문이불여일견. 그냥 보시죠. 특별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2월 22일 |
모두의 골프 6 |
PS Vita |
<모두의 골프>의 최신작. PS Vita 기능을 이용한 터치조작과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진행 |
없음 |
2월 22일 |
피파 풋볼 |
PS Vita |
PS Vita로 발매되는 <피파>시리즈의 최신버전. 멀티터치를 이용한 슈팅을 도입. |
없음 |
2월 22일 |
루미네스 일렉트로닉심포니 |
PS Vita |
음악과 함께 즐기는 퍼즐. 5년 만의 신규 시리즈. 터치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조작 공개 |
없음 |
2월 22일 |
던전 헌터 얼라이언스 |
PS Vita |
핵&슬래시 방식의 멀티플레이 액션게임. 랜덤 던전 방식과 네트워크 멀티플레이를 제공 |
없음 |
2월 22일 |
레이맨 오리진 |
PS Vita |
귀여운 캐릭터와 무시무시한 난이도의 액션게임. <레이맨>의 첫 PS Vita 시리즈 |
없음 |
2월 22일 |
얼티메이트 마블 VS 캡콤 3 |
PS Vita |
총 50명의 마블과 캡콤 캐릭터가 등장. 관전모드 등 온라인 기능 대폭 개선. |
없음 |
2월 22일 |
모드네이션 레이서 로드트립 |
PS Vita |
<모드네이션 레이서> 시리즈의 PS Vita 버전. 스스로 만들어 즐기는 트랙이 특징. |
없음 |
2월 22일 |
지옥의 군단 |
PS Vita |
대규모 군단을 조작해 싸우는 군단액션게임. 메탈 비트에 맞춘 흥겨운 전투가 인상적 |
없음 |
2월 22일 |
리얼리티파이터즈 |
PS Vita |
PS Vita의 카메라를 이용해 자기자신을 캐릭터로 삼아 전투를 벌이는 대전격투게임. |
없음 |
PS Vita는 타이틀 홍수가 났습니다. EA는 PS Vita용 첫 <피파>시리즈인 <피파 풋볼>을 발매합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코너킥의 각도를 그리거나 세밀한 슈팅을 하는 등 PS Vita의 기능을 이용한 한층 강화된 조작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루미네스 일레트로닉 심포니>는 5년 만에 돌아온 <루미네스>시리즈의 신작입니다. PS Vita의 성능에 맞춰 그래픽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도 지원하죠. 터치스크린의 새로운 조작도 추가됩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지옥 같은 난이도의 액션(?)으로 유명한 <레이맨 오리진>도 PS Vita로 발매됩니다. 여전히 난이도는 어려운데요. 80개 이상의 스테이지와 터치스크린을 또 이용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PS Vita의 가장 큰 특징이 터치인 만큼 역시 다들 터치스크린 조작을 빼놓지 않네요.
<던전헌터 얼라이언스>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핵&슬래시 방식의 액션게임입니다. PS Vita의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30개 이상의 던전이 랜덤으로 생성되는 딱 <디아블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얼티메이트 마벨 VS 캡콤>은 PS Vita의 그래픽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대전격투 게임입니다. E3에서 캡콤이 PS Vita 참가를 선언할 때 보여줬던 게임도 바로 이 게임이죠. ‘얼티메이트’가 붙은 만큼 선택 가능한 캐릭터도 50명으로 늘었으며 PS3와 연동해 PS Vita를 콘트롤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독특한 게임인 <지옥의 군단>은 지옥을 통일해 신과 전투를 벌이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이 싸우는 대신 지옥에서 꼬드긴(?) 부하들을 희생시키며 벌이는 전투가 인상적이죠. 강렬한 헤비메탈의 배경음악과 게임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