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최초공개! 하복물리엔진을 도입해 개발중인 <레퀴엠>의 몬스터 모습
그라비티의 저력 보여주겠다!
<하프라이프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트어썰트> <레퀴엠>의 공통점은?
최고의 물리엔진으로 평가받는 ‘하복엔진’을 사용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하복엔진’을 도입해 만들어지는 첫 온라인게임이 탄생한다. 바로 그라비티의 신작 <레퀴엠>.
<레퀴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그라비티
이제 온라인게임에서 <툼레이더>에서처럼 굴러 내려오는 거대한 돌을 피하기도 하고, <하프라이프>처럼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젝트를 옮기거나 부술 수 있게 됐다.
<레퀴엠>에는 새로운 게임시스템도 다수 추가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생활 NPC 시스템’.
<레퀴엠>의 NPC는 유저처럼 밤이 되면 집으로 들어가 잠을 자고 낮이 되면 직업에 맞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친밀도가 높아지면 특정 유저에게 레어아이템을 선물하기도 하고 특이한 퀘스트 임무를 주기도 한다.
‘노가다식 MMORPG’를 탈피해 마치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월드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개발팀의 생각이다.
“성인RPG 컨셉에는 변함없다”
지난해 동경게임쇼(TGS)에서 공개된 <레퀴엠>의 모습은 성인 하드코어 RPG. 이와 같은 게임의 기본 컨셉에는 변화가 없지만 하복엔진을 도입하고 새로운 게임시스템을 붙이면서 게임의 겉보기 모습이 크게 달라졌다.
개발팀에서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성인게임으로써의 컨셉을 확실히 지키자는 것. <레퀴엠>에는 몬스터가 여러 토막으로 잘리고 피가 튀는 등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간다. 과장하지 않되 최대한 사실적으로 전투장면을 묘사하겠다는 것이 개발팀의 목표다.
하지만 성인게임 하면 의례적으로 떠오르는 선정적인 요소는 부각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레퀴엠>의 공개시기는 빠르면 올 연말. 물론 <라그나로크 2>를 연말 공개, 내년 초 상용화로 잡고 있어 <레퀴엠>의 공개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관련기사: 라그나로크2 연말 오픈베타]
한편 그라비티는 8월 12일 열리는 ‘그라비티 페스티벌(구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통해 새롭게 바뀐<레퀴엠>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