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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MVP 잔치, 정민수-박수호 함께 결승 진출!

정민수, 한이석 3:0 완파. 박수호, 고병재 3:2 역전승

카스토르 2012-02-23 20:56:42

 

최근 가장 기세가 좋은 팀 MVP가 코드S 결승전을 팀 잔치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23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4강 경기에서 MVP의 투톱 정민수와 박수호가 나란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4강 A조 경기에서는 각성한 정민수가 결승전에 선착했다. 한이석(프나틱)과 맞붙은 정민수의 완승이었다.

 

정민수는 1세트에서 돌진 광전사의 힘과 지상군의 화력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기습 공허포격기 전략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연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정민수는 3세트에서도 테란의 체제에 맞춰 불멸자와 거신을 조합한 지상군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한이석을 셧아웃시켰다.

 

정민수는 코드S 출전 7번 만에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프로토스는 2011년 LG 시네마 3D GSL 시즌3 송준혁(oGs) 이후 무려 9개월, 5시즌 만에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이어진 4강 B조 경기에서는 박수호가 극적인 뒤집기 쇼를 선보이며 결승전 MVP 잔치를 성사시켰다. 박수호는 구미호 고병재(FXO)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박수호의 출발은 암울했다. 박수호는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운영과 강력한 조합을 갖춘 고병재의 플레이에 초반 두 세트를 내리 패하며 0:2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수호의 저력은 대단했다.

 

코너에 몰린 박수호는 3세트에서 무리군주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4세트에서도 저글링과 감염충의 힘으로 연승에 성공하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박수호는 마지막 5세트에서 고병재를 몰아치며 승리, 2연패 뒤 3연승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수호는 코드S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2011년 블리자드컵 결승에 이어 GSL 투어에서 2시즌 연속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MVP의 팀킬로 진행될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은 오는 3월 3일 오후 5시 10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된다.

 

◈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 4강

● A조 한이석 0 vs 3 정민수

1세트 묻혀진계곡 한이석(테, 11시) 패 vs 승 정민수(프, 7시)

2세트 대도시 한이석(테, 6시) 패 vs 승 정민수(프, 3시)

3세트 안티가조선소 한이석(테, 5시) 패 vs 승 정민수(프, 11시)

 

● B조 고병재 2 vs 3 박수호

1세트 클라우드킹덤 고병재(테, 1시) 승 vs 패 박수호(저, 7시)

2세트 묻혀진계곡 고병재(테, 7시) 승 vs 패 박수호(저, 11시)

3세트 여명 고병재(테, 7시) 패 vs 승 박수호(저, 1시)

4세트 듀얼사이트 고병재(테, 2시) 패 vs 승 박수호(저, 8시)

5세트 대도시 고병재(테, 3시) 패 vs 승 박수호(저,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