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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챔스]프로팀 모두 본선행, 이변은 없었다

MiG 블레이즈-스타테일-홍진호의 제닉스 본선 진출

김경현(맹독왕) 2012-02-24 22:20:21

 

하루 온 종일 리그오브레전드! 첫 정규시즌에 나설 LOL 팀들의 화려한 각축전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첫 정규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 1회차 경기가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이어진 예선을 통해 여섯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예선에는 프로를 표방하는 팀들이 대거 출전했고 큰 이변 없이 본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1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인 폭풍홍진호가 감독을 맡은 제닉스를 비롯해 MiG 블레이즈, 스타테일이 여유롭게 본선에 오르는 모습이었다.

 

제닉스 스톰은 공식적인 첫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A조에서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이 모여 팀을 이룬 더파이팅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것. 비록 예선이고 충분한 검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제닉스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과 팀워크를 자랑하며 MiG, TeamOP, 나진 e엠파이어가 이루고 있는 상위권 판도에 변화를 줄 팀으로 떠올랐다.

 

MiG 블레이즈는 D조에서 거품게임단을 격파했다. 사실 거품게임단은 아마추어지만 팀원들 대부분이 네임드인 강팀이었다. 하지만 MiG 블레이즈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MiG는 지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MiG 프로스트에 이어 MiG 블레이즈까지 두 팀을 모두 본선에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또 다른 프로팀인 스타테일도 여유롭게 본선행을 결정했다. E조에 출전한 스타테일은 참신한 전략과 준비성을 앞세운 세미콜론을 2:0으로 격파했다. 1세트에서는 세미콜론의 초반 공세에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고, 2세트에서는 상대의 전략적 플레이를 일찌감치 무력화시키며 20분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세 프로팀 외에도 주목한 만한 팀들이 많았던 오프라인 예선 1회차였다. C조에서 크림을 2:0으로 완파한 XD는 기존의 프로팀들을 위협할 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고,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F조의 헌터스는 전원이 2000점 이상의 랭커들이며 다른 AOS 게임에서도 소문난 고수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조의 DDol은 이날 유일하게 2:1 승리를 거뒀지만 아발론리그 준우승을 경험하나 선수가 포함된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온게임넷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 1일차에 모든 중계진을 총출동시키며 다양한 중계 조합을 선보였다. 게임 연출, 선수 소개 영상, 챔피언 소개 영상 등 탄탄한 준비를 통해 큰 사고 없이 LOL 종일 방송을 마치기도 했다. 또한 E, F조 중계에 참여한 MiG 프로스트의 이현우 선수는 기존 해설위원을 위협하는 화려한 말솜씨와 해박한 게임 지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 오프라인 예선

A조 더파이팅 0 vs 2 제닉스 스톰

1세트 더파이팅 패 vs 승 제닉스 스톰

2세트 더파이팅 패 vs 승 제닉스 스톰

 

B The Glitterati 1 vs 2 DDol

1세트 The Glitterati vs DDol

2세트 The Glitterati vs DDol

3세트 The Glitterati vs DDol

 

C조 크림 0 vs 2 XD

1세트 크림 패 vs XD

2세트 크림 패 vs XD

 

D조 거품게임단 0 vs 2 MiG 블레이즈

1세트 거품게임단 패 vs MiG 블레이즈

2세트 거품게임단 패 vs MiG 블레이즈

 

E스타테일 2 vs 0 세미콜론

1세트 스타테일 승 vs 패 세미콜론

2세트 스타테일 승 vs 패 세미콜론

 

6경기 헌터스 2 vs 0 롤롤들

1세트 헌터스 승 vs 패 롤롤들

2세트 헌터스 승 vs 패 롤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