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신작발표행사인 한게임 EX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NHN 관계자는 6일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올해는 한게임 EX를 진행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NHN이 한게임 EX를 열지 않는 이유는 올해 서비스하는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메트로 컨플릭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NHN은 작년 한게임 EX에서 <크리티카> <R1> <아케론> <프로야구 더 팬> <에오스> 5개 신작을 공개했다. 상반기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크리티카>를 제외하면 아직 구체적인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게임들이다. 2010년 공개된 <아스타> 역시 2년 가까이 새로운 소식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많은 신작발표로 세를 과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신작 발표와 실제 테스트 일정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행사의 효율을 떨어트렸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여기에 올해 한게임 EX를 통해 또 새로운 라인업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게임별 주목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게 NHN의 판단이다. 대신 NHN은 게임별 기자간담회나 발표회 등을 적극 활용해 각각의 게임이 주목받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올해 한게임 EX를 열지 않는 것 외에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올해는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메트로컨플릭트>의 서비스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