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은 7일 중국 베이징 본사 프레스 투어에서 2012 기업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쿤룬은 올해 한국에서 매달 1종씩 총 10개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며 집중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작년 6월 설립된 쿤룬코리아는 1개월 만에 첫 타이틀 <K3 온라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서 8월 <강호 온라인>, 10월 <천군>, 11월 <파이널미션>, 올해 1월 <케인랜드>, 3월 <묵혼> 등 8개월 동안 6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쿤룬코리아는 공격적인 전략을 밀고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한국에 선보일 10종의 게임 중 6종은 웹과 클라이언트를 포함한 MMORPG이며, 1종은 슈팅 게임, 2종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먼저 오는 4월에 선보일 게임은 쿤룬이 서비스하는 첫 클라이언트 MMORPG로 중국 인기 만화가 황옥량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천자전기>다.
<천자전기>.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한 <천자전기>는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방대하고 세밀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대만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45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의 개발사인 엑스포테이토의 <천공의섬>은 SD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화사한 느낌을 살린 MMORPG다. 귀여운 그래피과 함께 간단한 조작성과 방대한 스토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천공의섬>의 한국 서비스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천공의섬>(가칭).
<황이군협전 2>는 중국의 인기 TV 시리즈 <심진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무협 게임이면서도 골렘이나 로봇이 등장하는 ‘시공초월 신무협’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
<황이군협전 2>.
이외에도 풍부한 전쟁 콘텐츠를 강조한 2.5D MMORPG <원정온라인>, 정통 무협 웹 MMORPG <협객세계>, 초한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 MMORPG <묵혼>, 용족을 주인공으로 다룬 <열혈용족> 등이 한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원정온라인>.
<묵혼>.
<열혈용족>.
또한 슈팅 웹게임 <탄탄탕>, 지도를 펼쳐서 싸우는 전략시뮬레이션 <연의삼국>이 서비스 예정에 있고, 쿤룬이 그동안 쌓은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만들고 있는 <삼국풍운 2>가 오는 10월 공개된다.
<삼국풍운 2>.
올해 선보일 신작들을 위해 쿤룬코리아는 인재 확보 및 육성, 조직 및 인프라 구축, 현지화 서비스 플랫폼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쿤룬코리아 임성봉 대표는 “탄탄한 라인업 확보와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한국이 만든 양질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