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새들이 우주로 진출했다. 알을 훔친 돼지는 우주복을 입었고, 성난 새들은 가혹한 추위와 무중력 속에서도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팃이 고도 240마일(약 385km)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디스이즈게임의 한글자막으로 감상해 보자.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무대는 우주다. 새를 날려 돼지를 물리치고 알을 되찾는다는 기본 공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스테이지를 깨는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 우주공간에 맞춰 새로운 물리공식과 효과들이 적용된 만큼 플레이어도 기존의 <앵그리버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머리를 굴려야 한다.
무중력공간인 우주에서 새는 직선으로만 날아간다. 하지만 행성의 중력권에서는 급격히 방향이 달라진다. 관성과 중력을 이용해 새가 S자로 날아가거나 빙글빙글 돌도록 만들 수 있다. 돼지가 타고 있는 우주선을 중력권으로 끌어당겨 추락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차가운 우주공간에 있던 행성들은 파편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 터치한 장소를 향해 유도미사일처럼 날아가거나 물체를 얼려버리는 새로운 새들도 등장했다. 슬로우모션과 광속을 이용한 새로운 조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삼성 갤럭시노트가 후원했으며, NASA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론칭파트너를 맡았다. 오는 3월 22일 안드로이드, iOS, PC, MAC 등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