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 소셜게임으로 나온다

원작의 비인간성 그대로 ‘친구를 좀비로 만든다’

김승현(다미롱) 2012-03-12 11:58:05

미국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가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4월에 나온다.

 

<워킹데드 소셜게임>(The Walking Dead Social Game)은 원작이 보여주는 인물들의 인간성을 주요 소재로 한다. 유저는 친구를 초대해 무리를 조직하고 좀비와 싸워 살아남아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동료가 좀비에게 죽는다면, 그는 좀비가 되어 유저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워킹데드 소셜게임>의 턴 방식 전투에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유저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도 무리에 초대하는 동기가 된다. 유저는 싫어하는 친구를 일부러 위험한 지역에 보내 좀비가 된 그를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또, 작 <워킹데드>의 친숙한 캐릭터를 만나고 TV에 나왔던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워킹데드 소셜게임>은 소셜게임업체 락유를 통해 오는 4월 페이스북에서 서비스된다.

 

원작 <워킹데드> 시리즈는 작년 68회 골든 글로브 상을 받은 미국 AMC의 좀비 드라마. 좀비물이 흔히 내세우는 공포감과 처절함 대신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보이는 비인간성과 광기, 그리고 인물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워킹데드>는 국내에서 작년 7월 황금가지 출판사가 원작 만화를 출간했으며, 케이블TV FOX 채널을 통해 드라마 시즌 2가 방영 중이다.

 

<워킹데드 소셜게임> 스크린샷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