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가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4월에 나온다.
<워킹데드 소셜게임>(The Walking Dead Social Game)은 원작이 보여주는 인물들의 인간성을 주요 소재로 한다. 유저는 친구를 초대해 무리를 조직하고 좀비와 싸워 살아남아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동료가 좀비에게 죽는다면, 그는 좀비가 되어 유저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워킹데드 소셜게임>의 턴 방식 전투에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유저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도 무리에 초대하는 동기가 된다. 유저는 싫어하는 친구를 일부러 위험한 지역에 보내 좀비가 된 그를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또, 원작 <워킹데드>의 친숙한 캐릭터를 만나고 TV에 나왔던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워킹데드 소셜게임>은 소셜게임업체 락유를 통해 오는 4월 페이스북에서 서비스된다.
원작 <워킹데드> 시리즈는 작년 제 68회 골든 글로브 상을 받은 미국 AMC의 좀비 드라마다. 좀비물이 흔히 내세우는 공포감과 처절함 대신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보이는 비인간성과 광기, 그리고 인물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워킹데드>는 국내에서 작년 7월 황금가지 출판사가 원작 만화를 출간했으며, 케이블TV FOX 채널을 통해 드라마 시즌 2가 방영 중이다.
<워킹데드 소셜게임> 스크린샷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